2026년 8월 11일 시노펙스는 국내 최초로 일반 인공신장기(HD, 만성 혈액투석 환자용 투석 장비) 식약처 품목허가(제허 26-478호)를 획득했다고 발표됐다. 이로써 혈액여과기(11종, 2024.03)·중환자용 CRRT 기기(2024.08)·인공신장기용 이동형 정수기(2026.01)에 이어 혈액투석 3대 핵심 의료기기 포트폴리오가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완성된 것으로, 사업보고서가 밝힌 "연간 약 1조 4천억원 규모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시장에서 수입 대체가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는 뜻이다. 다만 허가는 판매 자격일 뿐 매출이 아니므로, 실제 파급은 병원 입찰·공급 계약 체결 속도와 AMFS 부문 매출 증가 폭으로만 확인된다. 2025년 AMFS 부문 매출이 275.9억원(전사 10.55%)에 그친 만큼, 향후 분기 AMFS 매출 증가율과 대학병원 공급 병원 수 확대가 1차 검증 포인트다. [FACT/추정]
반도체 공정용 필터는 실적 기여 규모는 작지만 진입장벽이 가장 뚜렷한 영역이다. 회사는 2007년 CMP(웨이퍼 표면을 평탄하게 깎는 연마 공정) 슬러리 필터 국산화로 미국 엔테그리스·폴을 밀어내고 국내 1위에 올랐고, 이후 불소계 ePTFE 소재를 직접 만들어 15나노→10나노→5나노 케미컬 필터로 여과 등급을 좁혀 왔다. 소재부터 생산설비·완제품까지 자체 확보한 수직계열화는 후발주자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구조이며, 5나노급 필터가 글로벌 칩메이커 성능 평가를 통과해 양산 적용되면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으로 AMFS 부문의 마진 구조가 달라질 수 있다. 확인 포인트는 5나노 제품의 고객사 퀄(품질 인증) 통과 공시·IR 언급과 첨단 반도체 필터 생산센터 가동률이다. [FACT/추정]
반면 본업 수익성은 뚜렷하게 훼손된 상태이며, 이것이 위 두 성장축을 평가하는 출발점이다. 2025년 연결 영업이익은 67.6억원으로 2024년 212.3억원 대비 급감했고, 2025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65.1억원을 기록했다. 2026년 1분기 매출 572.3억원·영업이익 13.2억원(영업이익률 2.31%)으로 흑자 복귀는 했으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률 10.08%에는 크게 못 미친다. 매출의 89%가 스마트폰 FPCB에 묶여 있어 고객사 세트 물량과 단가에 실적이 종속되는 구조이며, 전기차용 배터리 FPCB는 사업보고서 기준 2026년 필드테스트·2027년 신모델 본격 공급 일정이라 실적 공백 구간이 남아 있다. 분기 영업이익률이 다시 5% 이상으로 회복되는지가 성장 스토리의 신뢰도를 좌우한다. [FACT/추정]
| 시가총액 | 4,263억 |
|---|---|
| 매출성장률 YoY | -14.9% |
| 영업이익률(OPM) | 0.5% |
| ROE | 2.5% |
| PER(TTM) | 96.60배 |
| PBR(MRQ) | 2.38배 |
| 부채비율 | 50.6% |
📊 조회 시점: 2026-08-13 06:46 KST (2026-Q1 기준) / 시총: 2026-08-11 KRX 종가 · 보조자료 — KRX 시총 ÷ TTM 실적 내부 산출, 자사주·희석·지배지분 미조정
§2-1 표 수치(렌더 시점 자동 생성)와 함께, 아래는 DART 공시 재무(연결)와 IR 자료의 확정 수치를 근거로 한 해석이다. 이 회사가 지금 돈을 잘 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출은 유지되는데 이익이 무너졌다"가 정확한 답이다. 2025년 연결 매출은 2,615억원으로 2024년 2,383억원보다 오히려 9.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12.3억원에서 67.6억원으로 68% 줄었다. 결정타는 2025년 4분기로, 매출 558.4억원에 영업손실 65.1억원(영업이익률 -10.90%)을 냈다. 매출은 지키면서 이익만 사라졌다는 것은 판가 하락이나 원가·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신호이며, 실제로 2025년 4분기 매출총이익은 45.3억원에 그쳐 판관비 110.4억원을 감당하지 못했다. [FACT]
2026년 1분기에는 매출 572.3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영업이익률 2.31%), 순이익 29.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다만 1년 전 같은 분기(2025년 1분기 매출 672.5억원·영업이익 67.8억원·영업이익률 10.08%)와 비교하면 매출은 14.9% 줄고 영업이익은 5분의 1 수준이다. 최근 12개월 합산(TTM, Trailing Twelve Months — 직전 4개 분기를 더한 값) 기준으로도 매출 2,515억원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4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80.5%·순이익 -48.1%다. 즉 현재 이익 수준은 정상 궤도가 아니라 바닥을 다지는 국면에 가깝다. [FACT]
빚은 감당할 만한 수준이다. 2026년 1분기 말 자산총계 2,691억원, 부채총계 903.8억원, 자본총계 1,787.7억원으로 부채비율은 50.55%다(2024년 말 40.43%, 2025년 말 51.12%). 제조업 기준으로 100% 미만은 통상 안정권으로 보며, 현금 및 현금성자산도 580.7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유동부채가 719.4억원으로 현금을 웃돌아 단기 상환 부담이 없지는 않고, 이익이 회복되지 않으면 부채비율이 자본 감소를 통해 서서히 올라갈 수 있다. 주가가 실적 대비 비싼지에 대해서는, TTM 순이익 44.1억원이 정상 이익이 아니라는 점 때문에 이익 기준 배수(PER)가 크게 부풀려 보이는 구간이다 — 구체 배수는 §2-1 표 수치(NAVER TTM 기준)를 참고하되,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거 이익이 아니라 인공신장·반도체 필터의 미래 이익을 미리 반영한 값으로 읽는 편이 실체에 가깝다. [FACT/추정]
회사가 공시나 IR북을 통해 제시한 2026년 연간 매출·영업이익 숫자 형태의 정량 가이던스는 본 라운드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근거 부족]. 증권사 컨센서스도 발행 직전 30일 점검에서 신규 리포트 0건으로 확보되지 않았다 [근거 부족]. 따라서 달성 가능성은 확정 수치가 아니라 공시된 사업 진행 단계로만 가늠할 수 있다. [FACT]
회사가 제시한 방향성 목표는 IR북에 정성 형태로 담겨 있다. 인공신장 사업은 2025~2026년을 "성장단계"로 두고 SCI급 논문 게재·국내 상급종합병원 8곳 공급·모로코 의약보건청(MMPS) 허가·B.Braun 공식 제품 등록 및 공급·CE MDR 인증 진행을 항목으로 열거했으며, 2029년을 "시장확대단계"로 잡아 국내 시장 점유율 30%를 목표로 제시했다. 언론 보도로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대 기업 도약이라는 장기 목표도 거론되지만, 이는 공시로 교차검증되지 않은 회사 측 발언이므로 실적 추정의 기준선으로 삼기 어렵다. [FACT/추정]
수주 잔고로 본 가시성은 제한적이다. 2025년 사업보고서 수주상황 표에 기재된 건은 모두 AMFS 부문의 분리막·수처리 납품으로 합계 16.69억원이며, 전액 기납품 완료되어 기말 수주잔고가 0으로 표시돼 있다(SE 부문 FPCB는 고객사 발주 방식이라 수주 잔고 형태로 기재되지 않음). 즉 잔고 기반의 매출 예약분이 아니라, 분기별 고객사 물량에 따라 실적이 결정되는 구조다. 실질적 진도율 지표로는 인공신장 부문의 공급 병원 수(사업보고서 기준 국내 대학병원 8개 → IR북 "연내 100개 병원 목표"는 2025년 IR북 기재)와 반도체 5나노 필터의 고객사 평가 통과 여부가 대신할 수 있다. [FACT]
시노펙스가 서 있는 판은 세 개다. 첫째는 스마트폰 FPCB. FPCB는 휘는 필름 위에 회로를 그린 부품으로, 좁은 스마트폰 안에서 카메라·센서·안테나·배터리를 잇는 "신경망" 역할을 한다. 이 산업은 사업보고서가 스스로 정리했듯 20여 개 공정과 대규모 설비를 요구하는 장치산업이라 신규 진입장벽은 높지만, 동시에 고객 맞춤형·고객 제품 수명주기 종속형이라 세트 업체의 물량과 단가 정책에 실적이 그대로 흔들린다. 식당에 비유하면 목 좋은 자리에 큰 주방을 갖췄지만 손님이 한 곳(대형 단체 고객)뿐이라, 그 고객의 주문량이 줄면 주방 고정비가 그대로 손실로 남는 구조다. 2025년 매출은 늘었는데 영업이익이 68% 줄고 4분기에 적자가 난 것이 이 구조적 취약성이 드러난 사례다. [FACT]
이 판의 최근 변화는 전기차다. 전기차 배터리팩은 수십~수백 개 셀의 전압·온도를 실시간으로 읽어야 하는데, 기존의 굵은 전선 뭉치(와이어링 하네스)를 얇은 FPCB 모듈로 바꾸면 무게와 부피가 줄어 주행거리에 직접 도움이 된다. 보조 자료(언론·시장조사 스니펫)에 따르면 다층 FPC가 2023년 수요의 약 55%를 차지하며 고전압 EV 응용이 핵심 성장축으로 꼽히고, FPC for power battery 영역은 전 세계 약 30개 업체가 경쟁하되 젠딩테크·플렉시엄·인터플렉스·MFLEX·커리어테크 5개사가 약 50%를 점유하는 구도다(SNS Insider, Market Growth Reports). 시노펙스는 사업보고서 기준 글로벌 완성차 협력회사로 등록돼 2027년 출시 신모델용 배터리 FPCB 모듈 샘플을 공급 중이며, 2026년 필드테스트를 거치는 단계다. [FACT/추정]
둘째 판은 반도체 공정용 필터다. 반도체는 회로 선폭이 나노 단위로 좁아질수록 미세 입자 하나가 곧 불량이 되기 때문에, 웨이퍼에 닿는 모든 약액을 걸러내는 필터가 수율(양품 비율)을 좌우한다. 정수기 필터가 물맛을 정한다면, 이 필터는 칩의 합격률을 정한다. 이 시장은 미국 엔테그리스·폴이 오래 장악해 왔고, 보조 자료에 따르면 반도체 필터 시장은 연평균 9%대 성장해 2034년 30억 달러 규모가 전망되며 CMP 슬러리 필터 세그먼트에서 폴 28%·엔테그리스 24%의 글로벌 점유 구도가 제시된다(market.us, Global Growth Insights). 시노펙스는 2007년 CMP 필터 국산화로 국내 1위를 확보했고, 사업보고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불소계(ePTFE) 나노 케미컬 필터를 소재·설비·완제품까지 자체 기술로 국산화"했다고 기재한다. 언론 보도(보조 자료)로는 20나노 이하 첨단 필터 소재를 미국 업체가 국내에 팔지 않는 상황이 국산화의 배경으로 지목된다(한국경제). [FACT/추정]
셋째 판이 혈액투석이다. 콩팥이 망가진 환자는 주 3회 병원에서 4시간씩 피를 기계로 걸러내야 하는데, 이때 쓰이는 것이 인공신장기(HD, 혈액을 순환시키는 본체 장비)와 혈액여과기(다이얼라이저, 실제로 노폐물을 거르는 중공사막 필터)다. 이 산업의 본질은 "장비를 팔고 소모품을 계속 파는" 면도기-면도날 구조에 가깝다. 사업보고서는 국내 혈액투석 소모품 시장을 1조 3천억원(의약품 포함), 소모품 세트 연간 약 1,800만 개(약 6,700억원), 인공신장기는 약 35,000대 시장에서 매년 7,500대(약 1,000억원)가 신규·대체로 수입된다고 기재한다. 보조 자료도 핵심 장비 시장을 약 1조 4천억원으로 잡고 대부분 외산이 차지한다고 전한다(supple). 글로벌 구도는 프레지니우스·박스터·니프로·B.Braun·니키소·아사히카세이가 과점하며, 보조 자료 기준 프레지니우스가 혈액투석기에서 글로벌 40% 안팎, 다이얼라이저에서 28~30%의 점유율로 1위로 제시된다(Mordor Intelligence, Dataintelo). 한국 시장에서도 2023년 기준 투석기 점유 순위는 프레지니우스 > B.Braun > 니키소 > 박스터 > 토레이 > 아사히카세이 > 니프로 순이고 시장 규모는 6천만 달러 이상으로 보도됐다(GlobalData/Medical Device Network). 즉 시노펙스의 위치는 "국내 유일 국산 진입자"이지 아직 점유율 보유자가 아니며, 국산화·의료주권이라는 정책 명분이 조달에서 얼마나 실제 구매로 전환되는지가 이 판의 관전 포인트다. [FACT/추정]
| 사업부문 | 제41기(2025) | 제40기(2024) | 제39기(2023) |
|---|---|---|---|
| SE 부문 (FPCB 모듈 외) | 2,339.48억원 (89.45%) | 2,103.49억원 | 2,343.64억원 |
| AMFS 부문 (Pleated 필터 외) | 275.90억원 (10.55%) | 279.91억원 | 278.09억원 |
| 합계 | 2,615.38억원 | 2,383.39억원 | 2,621.73억원 |
| 구분 | 제41기(2025) | 제40기(2024) | 제39기(2023) |
|---|---|---|---|
| 수출 합계 | 2,252.04억원 | 2,037.58억원 | 2,166.65억원 |
| 내수 합계 | 363.34억원 | 345.81억원 | 455.08억원 |
| SE 수출 / 내수 | 2,221.88 / 117.60억원 | 2,002.25 / 101.23억원 | 2,134.74 / 208.90억원 |
| AMFS 수출 / 내수 | 30.16 / 245.74억원 | 35.33 / 244.58억원 | 31.91 / 246.18억원 |
시노펙스의 해자는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한 회사 안에 있다"는 수직계열화에 있다. 사업보고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불소계(All Fluoropolymer, ePTFE) 나노 케미컬 필터를 소재 개발 → 생산 설비 → 완제품 제조 전 과정을 자체 기술로 확보해 국산화했다고 기재한다.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필터의 성능이 최종 조립이 아니라 멤브레인(막)의 기공 크기와 균일성에서 결정되기 때문이다. 소재를 사다 쓰는 업체는 소재사가 고급 등급을 팔지 않으면 그 위로 못 올라가는데, 시노펙스는 2020년 ePTFE 벤처 프론텍을 인수해 1세대 원천기술과 생산설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이 병목을 우회했다. 천안 ePTFE 멤브레인 생산설비·동탄 케미컬 필터 제조설비를 자체 개발했다는 IR북 기재도 같은 맥락이다. [FACT]
다만 "글로벌 공급망에서 대체 불가능한 핵심 병목을 장악했는가"라는 기준으로 보면 아직은 아니다. 반도체 케미컬 필터의 글로벌 소재·제품 시장은 여전히 미국·일본계가 주도하고, 시노펙스의 강점은 국내 시장에서의 CMP 필터 1위(사업보고서 기재)와 국산화 대안 지위에 가깝다. 혈액투석 역시 3대 기기 국내 허가를 모두 받은 최초 사업자라는 지위는 확보했으나, 이는 "국내에서 만들 수 있는 유일 업체"이지 "글로벌이 시노펙스 없이 못 도는 병목"은 아니다. 진입장벽의 실체는 오히려 시간과 인증에 있다 — 3등급 의료기기 GMP(2023.08), ISO 13485(2023.11), 식약처 품목허가(2024.03~2026.08), 상급종합병원 4상 임상과 SCI급 논문 게재(2025.06)까지 최소 3년 이상 순차적으로 쌓아야 하는 절차라, 후발 국내 업체가 같은 궤적을 밟으려면 유사한 기간이 필요하다. [FACT/추정]
정량 비교는 부분적으로만 가능하다. 반도체 케미컬 필터에서는 여과 등급(나노 단위)이라는 공통 척도가 있어 비교 가능하다. 시노펙스는 사업보고서 기준 케미컬 필터(ePTFE) 10나노·5나노, CMP 슬러리 필터 100/70나노(연구개발 실적상 50나노급 개발 진행 중), PES 100나노, 파이널UF 6,000 Dalton, MBR·PVDF 100나노 라인업을 보유한다. 개발 시점은 15나노(2024.01) → 10나노(2024.12) → 5나노(2026.02)이며, 5나노 제품은 "글로벌 칩메이커와의 성능 평가 및 양산 적용 추진 중" 단계다. 글로벌 1위군인 엔테그리스·폴의 대응 제품 수율·처리량 수치는 유료 리서치 장벽으로 확보되지 않아 직접 비교는 불가하다 [근거 부족]. 보조 자료로는 폴이 10나노 이하·14~22나노 구간을 주도하며 CMP 슬러리 필터 28%, 엔테그리스 24% 점유로 제시된다(Global Growth Insights). 이 기준을 적용하면 시노펙스의 위치는 국내 시장 Tier 1(CMP), 글로벌 첨단 케미컬 필터 시장에서는 진입 검증 단계로 정리된다. [FACT/추정]
혈액투석에서는 정성 비교로 폴백한다. 글로벌 1위는 프레지니우스 메디컬 케어로, 보조 자료 기준 혈액투석기 글로벌 약 40%, 합성 중공사 다이얼라이저 약 28~30% 점유가 제시되며 박스터·니프로를 합쳐 상위 3사가 50~60%를 차지한다(Mordor Intelligence, Dataintelo). 한국 투석기 시장(2023년 6천만 달러 이상) 순위도 프레지니우스 > B.Braun > 니키소 > 박스터 > 토레이 > 아사히카세이 > 니프로로, 시노펙스는 순위표에 없다(Medical Device Network). 다만 정성 지표에서는 유의미한 진전이 있다 — 사업보고서는 자사 혈액여과기가 상급종합병원 4상 비교임상을 통해 글로벌 기업 제품과 "동등 및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SCI급 국제학술지 Kidney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에 게재됐다고 기재한다. 즉 "성능 동등성은 논문으로 확인, 점유율은 0에서 출발"이 현재 위치다. [FACT]
시간의 해자는 인증 소요 기간으로 간접 산출한다. 시노펙스 자신의 이력이 벤치마크가 된다 — 2020년 9월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으로 국책과제 착수 → 2023년 4월 GMP 적합 인정 → 2023년 12월 식약처 제조허가 → 2024년 3월 혈액여과기 11종 품목허가 → 2024년 8월 CRRT 허가 → 2026년 8월 HD 허가로, 착수부터 3대 기기 완성까지 약 6년이 걸렸다. 후발 국내 업체가 같은 경로를 밟는다면 최소 5~6년의 시차가 발생한다는 뜻이며, 이것이 이 회사가 현재 보유한 가장 구체적인 시간적 장벽이다. 반도체 케미컬 필터도 회사가 2019년 국책과제로 R&D를 시작해 2026년 5나노까지 오는 데 약 7년이 걸렸다(보조 자료: 한국경제). [FACT/추정]
가장 강한 방어력 증거는 반도체·전자 대기업의 벤더 등록 이력이다. 2014년 6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필터 1차협력사로 등록됐고, FPCB에서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용 1차 부품업체 지위와 스마트팩토리 협력회사 지정, IR북 기재상 3년 연속 고객사 품질우수상 수상 이력이 있다. 반도체 필터는 한 번 퀄(품질 인증)을 통과해 라인에 들어가면 교체 시 수율 리스크를 감수해야 하므로 쉽게 바뀌지 않는데, CMP 필터에서 2007년 이후 국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업보고서 기재가 이 락인의 결과로 읽힌다. [FACT]
의료 쪽에서는 국내 대학병원 8곳 공급(IR북 1Q26 기재)과 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5곳 4상 임상 완료가 실증 사례다. 병원은 투석 프로토콜과 소모품을 한 번 정하면 잘 바꾸지 않으므로, 초기 레퍼런스 병원 확보가 이후 확산의 발판이 된다. 해외에서는 모로코 의약보건청(MMPS) 허가 등록과 B.Braun 공식 제품 등록·공급이 IR북에 기재돼 있는데, 글로벌 상위권 업체의 제품 라인에 자사 제품이 올라간다는 것은 품질 검증을 외부가 대신해준 효과가 있다. 다만 이들 항목은 회사 자기 홍보물인 IR북 기재이며 개별 계약 금액·기간이 공시로 확인되지 않아 규모는 알 수 없다 [근거 부족]. 전기차 FPCB의 글로벌 완성차 협력회사 등록 역시 사업보고서 기재이나 고객사명·계약 규모는 비공개다. [FACT/추정]
매출의 대부분은 반복 발생형이지만 계약으로 보장된 반복은 아니다. SE 부문 FPCB 모듈은 고객사 스마트폰 모델 사이클에 맞춰 매 분기 발주가 이어지는 구조라 실질적으로는 반복 매출에 가깝다. 다만 사업보고서 수주상황 표에 SE 부문 수주 잔고가 잡히지 않는 데서 드러나듯, 장기 물량 약정이 아니라 모델별·시기별 발주에 의존한다. 2025년 매출은 유지됐는데 영업이익이 68% 줄고 4분기 적자가 난 것은, 물량은 이어졌지만 수익성 조건이 회사 통제 밖에 있다는 뜻이다. AMFS 부문의 필터는 성격이 다르다 — 반도체 공정용 필터는 일정 사용 시간마다 교체하는 소모품이라 고객 라인이 돌아가는 한 반복 구매가 발생하며, 혈액여과기도 환자 1인당 주 3회 소비되는 전형적 소모품이다. 다만 정량 비중은 사업보고서에 반복/일회성 구분으로 공시되지 않아 산출할 수 없다 [근거 부족]. [FACT]
락인 효과의 강도는 부문별로 뚜렷이 갈린다. 반도체 필터는 강한 편이다. 필터를 바꾸면 웨이퍼 수율에 영향이 갈 수 있어 재퀄(재인증) 부담이 크고, 2014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1차협력사 등록 이후 CMP 필터 국내 1위를 유지해 온 이력이 그 방증이다. 의료기기는 더 강하다 — 3등급 의료기기는 허가·GMP·병원 내부 심의를 통과해야 쓰이므로, 한번 채택되면 교체 유인이 낮다. 반대로 FPCB는 가장 약하다. 국내외 경쟁사(인터플렉스·BH·MFLEX 등)가 동일 고객을 놓고 경쟁하는 구조라, 전환비용이 낮고 단가 협상력이 고객 쪽에 있다. 마치 대형 급식업체에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매년 단가 재협상 테이블에 앉는 것과 같다. [추정]
이탈 리스크의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고객 집중이다. 매출의 89%가 SE 부문이고 그 핵심이 특정 스마트폰 고객사이므로, 모델 물량 축소나 벤더 다변화가 곧바로 실적에 반영된다. 둘째, 단가 인하 압박이다. 2025년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률이 8.91%(2024)에서 2.59%(2025 연간 기준 67.6/2,615)로 내려간 흐름은 판가·원가 압박이 실제로 작동했음을 시사한다. 셋째, 신사업의 미검증 리스크다. 인공신장기는 허가만 받았을 뿐 병원 조달 실적이 축적되지 않았고, 5나노 필터는 고객사 평가 단계다. 즉 하방을 막아줄 반복 매출은 존재하되, 그 반복 매출의 마진이 얇아진 상태가 현재의 리스크다. [FACT/추정]
현금 런웨이부터 보면 방어력은 양호하다. 2026년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80.7억원이다. 같은 분기 매출원가 451.6억원 + 판관비 107.5억원 = 분기 영업비용 약 559억원인데, 이 중 감가상각처럼 현금이 나가지 않는 비용(2025년 연결 감가상각비 167.6억원, 분기 환산 약 42억원)을 빼면 분기 현금 유출은 대략 517억원 수준이다. 매출이 완전히 0이 되는 극단 가정에서는 보유 현금만으로 약 1.1분기를 버티는 셈이라 여유가 크지는 않다. 다만 이는 비현실적 가정이고, 실제로는 매출총이익이 유지되는 한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계속 유입된다 — 2025년 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22.5억원 흑자였고 2026년 1분기도 21.1억원 흑자다. 즉 "적자를 내면서도 현금은 도는" 상태라, 단기 유동성 위기보다는 이익률 회복 여부가 핵심 변수다. [FACT/추정]
고정비 구조는 하방에 불리하다. 이 회사는 베트남 대형 공장 2개, 국내 7개 사업장(동탄·방교·천안·포항·김천·부산·대구), 연 230만 개 혈액여과기 라인, 첨단 반도체 필터 생산센터를 돌리는 장치산업이다. 2025년 감가상각비만 167.6억원(SE 107.0 / AMFS 60.6)이며, 연구개발비도 65.2억원(매출 대비 4.90%)으로 2024년 48.7억원(4.31%)보다 늘었다. 매출이 줄어도 이 비용은 그대로 남기 때문에, 2025년 4분기처럼 매출총이익이 45.3억원까지 떨어지면 판관비 110.4억원을 못 덮고 곧바로 영업손실 65.1억원이 난다. 반대로 매출이 회복되면 같은 레버리지가 위로 작동해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구조이기도 하다. 외주·임시직으로 변동비 전환할 여지는 FPCB 조립 공정 일부에 국한되며, 멤브레인·필터 생산은 자체 설비 의존도가 높아 전환 여력이 제한적이다. [FACT/추정]
부채 통제력은 무난하나 단기 구조에 주의가 필요하다. 2026년 1분기 말 부채총계 903.8억원 중 유동부채가 719.4억원(80%), 비유동부채가 184.4억원이다. 유동부채가 현금성자산 580.7억원을 138.7억원 웃돌아, 매입채무 등 영업성 부채를 감안하더라도 단기 상환 부담이 없지는 않다. 부채비율 50.55%는 절대 수준으로는 안정권이며 2024년 말 40.43%에서 올라오는 추세다. 이자보상배율은 IR북 기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3.2억원 대비 금융비용 3.85억원으로 약 3.4배지만, 2025년 4분기는 영업손실이라 이자보상배율이 성립하지 않는 구간이 있었다는 점이 경고 신호다. 거시 노출은 환율이 가장 크다 — 매출의 86.1%가 수출이고 생산기지가 베트남이라 원화 약세는 매출·이익에 우호적이고 강세는 반대로 작용하며, 사업보고서는 파생상품을 통한 환헤지 추가 약정이 없다고 기재했다. 정량적 민감도는 공시되지 않아 ±20% 변동 시 영업이익 영향은 산출 불가다 [근거 부족]. 별도로 최대주주 ㈜시노다이나믹스가 IM뱅크에 총 181억원 차입에 대해 590만 주(발행주식 대비 6.40%)를 담보 제공 중인데, 이는 회사 부채가 아니라 최대주주 부채이지만 주가 급락 시 반대매매를 통한 수급 리스크로 작동할 수 있다. [FACT/추정]
가장 강한 지적은 "이익이 사라진 회사에 성장주 밸류가 붙어 있다"는 것이다. 2024년 영업이익 212.3억원 → 2025년 67.6억원(-68%) →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65.1억원 →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3.2억원(영업이익률 2.31%)의 궤적은, 매출 규모가 2,600억원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마진만 무너진 전형적 패턴이다. TTM 기준 영업이익은 13.1억원(전년 대비 -80.5%), 순이익 44.1억원(-48.1%)에 불과한데 2026년 8월 11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4,262억원이다. 즉 현재 주가는 과거 이익이 아니라 인공신장·반도체 필터의 미래 이익을 미리 사는 가격이며, 그 미래가 지연되면 조정 폭이 클 수밖에 없다. [FACT/추정]
두 번째 지적은 신사업의 실적 기여가 아직 숫자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AMFS 부문 매출은 2023년 278.1억원 → 2024년 279.9억원 → 2025년 275.9억원으로 3년째 제자리이며, 이 안에 반도체 필터·수처리·혈액투석이 모두 들어 있다. 2024년 3월 혈액여과기 11종 허가, 2024년 8월 CRRT 허가를 받고 2024년 7월 공식 출고식까지 했는데도 부문 매출이 늘지 않았다는 사실은, 허가와 매출 사이의 거리가 생각보다 멀다는 반증으로 쓰일 수 있다. 2026년 8월 HD 허가 역시 같은 경로를 밟을 수 있다는 것이 비관 시나리오의 핵심이다. [FACT]
세 번째는 이벤트 드리븐 급등의 지속성 문제다. 보조 자료 기준 2026년 8월 11일 HD 허가 소식에 주가가 장중 13~14%대 급등하고 거래량이 800만 주를 넘었다는 보도가 다수 나왔다(아주경제, CBCI). 실제 KRX 데이터로도 2026년 8월 11일 거래량 482.8만 주, 저가 4,165원 → 고가 4,965원(장중 변동폭 19.2%)로 확인된다. 허가 자체는 반복되지 않는 일회성 이벤트이므로, 후속 공급 계약 공시가 이어지지 않으면 급등분이 되돌려질 수 있다. [FACT/추정]
네 번째는 희석과 수급이다. 자본금 변동 이력을 보면 2022~2023년 제22회차 전환사채 전환으로 보통주가 반복 발행됐고, 2023·2024년 무상증자가 세 차례 있었으며, 2025~2026년에도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따른 추가 상장이 이어졌다(2025.07.17, 2025.09.09, 2026.05.14 KIND 추가상장). 발행주식총수는 2021년 말 73,242,958주에서 2026년 7월 92,162,453주로 약 25.8% 늘었다. 지속적 주식 수 증가는 주당 가치를 희석시키는 요인이다. [FACT]
지배구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최대주주의 낮은 지분율과 담보 구조다. ㈜시노다이나믹스의 직접 보유는 9,118,724주(9.90%)이며 특별관계자 20인을 합쳐도 11,051,658주·12.02%다. 그런데 이 중 5,900,000주(발행주식 대비 6.40%)가 IM뱅크에 주식질권으로 설정돼 있다 — 3,000,000,000원(190만 주, 이자율 4.55%), 11,100,000,000원(2,940,397주, 3.60%), 4,000,000,000원(1,059,603주, 3.37%)의 세 건, 총 차입금 181억원 규모다. 공시는 담보권 전부 실행 시 최대주주 보유주식이 8,684,500주(9.90%)에서 2,784,500주(3.17%)로 떨어진다고 명시한다. 즉 경영권 안정성이 대출 상환 능력에 연동돼 있는 구조다. [FACT]
이 담보 계약은 만기 연장이 반복되고 있다. 2025년 7월 18일, 8월 28일, 9월 22일, 12월 22일, 12월 30일에 이어 2026년 7월 10일에도 "주식담보대출 만기 연장(IM뱅크)"을 사유로 기재정정이 제출됐고, 첫 번째 건의 담보제공기간 종료일이 2026년 7월 11일에서 2027년 7월 11일로 1년 연장됐다. 2026년 7월 22일에는 계약기간 기재오류(2028.05.18 → 2029.05.18) 정정도 제출됐다. 만기 연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금융기관과의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매년 연장 여부가 확인돼야 하는 상시 점검 항목이다. 한편 최대주주는 2025년 12월 30일자로 신한은행·BNK투자증권·교보증권에 대한 차입금 29.6억원을 상환했다고 공시에 기재돼 있어, 부채 축소 방향의 움직임도 함께 확인된다. [FACT]
회사 자체의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최근 라운드에서 신규 전환사채·유상증자 결정 공시가 확인되지 않는다. 다만 신용도는 높지 않다 — 사업보고서 기재상 2024년 재무 기준 ㈜이크레더블 신용평가 "BB" 등급으로, 정의상 "채무이행 능력에 문제가 없으나 경제여건 및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안정성 면에서 투기적 요소가 내포"된 구간이다. 이익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설비투자나 해외 인증 비용이 추가로 필요해지면, 조달 수단이 다시 주식연계증권으로 향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경영진 구성은 사내이사 2인(이진희·손경익)·사외이사 1인(박형준) 체제이며, 2025년 3월 정기주총에서 사외이사·감사가 신규 선임됐다. 공시 기간 중 최대주주 변동은 없었다. [FACT/추정]
첫 번째 인과 사슬은 혈액투석 3대 기기 완성 → 병원 단위 패키지 판매 → AMFS 부문 매출·마진 동시 개선이다. 지금까지 시노펙스는 혈액여과기(소모품)와 CRRT(중환자용 장비)만 갖고 있어, 병원 입장에서는 "본체는 외산, 소모품만 국산"이라는 어정쩡한 조합을 받아야 했다. HD 본체 허가로 본체+소모품+정수기를 한 세트로 제안할 수 있게 되면 영업의 단위가 품목에서 병원 전체 투석실로 커진다. 이 구조가 중요한 이유는 수익 모델이 면도기-면도날 형태이기 때문이다 — 본체는 한 번 팔리지만 혈액여과기는 환자 1인당 주 3회 소비되므로, 본체가 깔린 병원 수가 곧 이후 소모품 매출의 기저가 된다. 사업보고서 기재 기준 국내 혈액투석 소모품 세트는 연간 약 1,800만 개(약 6,700억원)가 전량 수입되고 있어, 국산 대체가 이뤄질 경우 AMFS 부문(2025년 275.9억원)의 규모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크기다. 다만 이는 매출이 아니라 시장 크기이며, 실제 전환율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FACT/추정]
두 번째 사슬은 반도체 케미컬 필터의 여과 등급 상승 → 고부가 제품 믹스 개선 → AMFS 마진 리레이팅이다. 필터는 여과 등급이 좁아질수록 단가가 급격히 올라가는 제품군인데, 보조 자료 기준 3나노 공정 대응 첨단 여과막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0% 비싸게 팔린다는 언급이 있다(IndexBox). 시노펙스는 100나노급 CMP 필터로 국내 1위를 잡은 뒤 15→10→5나노로 등급을 좁혀 왔고, 이 라인이 고객사 퀄을 통과하면 같은 설비에서 더 비싼 제품을 파는 효과가 난다. 여기에 2024년 12월 준공한 첨단 반도체 필터 생산센터의 가동률이 붙으면 고정비가 분산되면서 영업레버리지가 작동한다. 반대로 퀄 통과가 지연되면 준공된 설비의 감가상각만 먼저 비용으로 잡히는 역방향 리스크도 같은 크기로 존재한다. [FACT/추정]
세 번째 사슬은 전기차 배터리 FPCB의 양산 진입 → SE 부문 고객·제품 다변화 → 스마트폰 종속 완화다. 현재 SE 부문은 매출의 대부분이 스마트폰 한 축에 묶여 있어 고객사 물량·단가에 이익률이 흔들린다. 사업보고서 기준 회사는 글로벌 완성차 협력회사로 등록돼 2027년 출시 신모델용 배터리 FPCB 모듈 샘플을 공급 중이며, 베트남 옌퐁 공장에서 FPCB→SMD→조립까지 일관 공정을 확보했다. 자동차 부품은 모델 수명이 스마트폰보다 훨씬 길어(통상 5~7년) 한번 채택되면 물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므로, 진입에 성공하면 SE 부문의 실적 변동성 자체가 낮아지는 구조적 효과가 있다. [FACT/추정]
가장 의미 있는 진화 축은 "국내 대체재"에서 "글로벌 공급사"로의 전환 시도다. 국내 시장만 보면 시노펙스의 최대치는 수입 대체분이고, 사업보고서가 제시한 국산화 대상 영역(혈액여과기·HD·CRRT·정수기·혈액회로)의 합이 연 약 1조 4천억원이다. 그러나 IR북 기재 기준 CE MDR(유럽 의료기기 규정) 인증 진행, US FDA 인증 준비, 모로코 의약보건청 허가 등록, B.Braun 공식 제품 등록·공급이 진행되고 있고, 사업보고서는 글로벌 혈액투석 시장을 120조원 규모로 추정한다. 해외 인증이 실제로 떨어지면 판매 가능 시장(TAM)의 자릿수가 바뀌는데, 이는 매출 증가뿐 아니라 "국내 중소 부품사"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공급사"로 시장이 회사를 분류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 밸류에이션 배수(멀티플)에 직접 작용한다. 다만 CE MDR·FDA 모두 완료가 아니라 진행 단계이며, 회사 자기 홍보물인 IR북 기재라 공시로 확정된 사실이 아니다. [FACT/추정]
두 번째 진화는 부문 간 기술 전이를 통한 사업 확장이다. 이 회사의 구조적 특징은 하나의 원천기술(나노급 멤브레인)이 세 시장에 동시에 팔린다는 점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나노 입자를 걸러내는 기술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혈액여과기로, 다시 수처리 MBR·수소연료전지 강화막·바이오 제균필터로 뻗어 나간다. FPCB 라인의 초순수 관리에 자사 멤브레인 필터를 쓰는 것도 같은 구조다. 이런 형태는 신제품 하나를 늘릴 때 드는 한계 R&D 비용이 낮아 확장 효율이 좋다. 실제로 연구개발 실적 표에는 5나노 PTFE 멤브레인, 진단키트용 멤브레인, 혈구분석기 랩온어칩, 이온 퓨리파이어 필터가 동시에 진행 중으로 기재돼 있어, 다음 확장 후보가 어디인지도 드러난다. [FACT]
세 번째는 수처리 사업의 운영형 모델 전환이다. IR북 기재상 인도네시아 찌아씀 정수장을 준공해 운영하며 사용료를 받고 25년 운영 후 기부채납하는 BOT형 구조를 취하고 있고, 국제 인증기관 Verra로부터 자발적 탄소배출권(VCM)을 획득했다. 파키스탄 정수장도 준비 중으로 기재된다. 이는 필터를 파는 일회성 매출에서 물을 공급하고 요금을 받는 장기 수익 모델로의 이동이며, 2025년 6월 롯데케미칼 수처리(MBR) 사업부문 인수도 같은 방향의 역량 보강으로 읽힌다. 다만 이 부문의 개별 매출·이익 기여는 사업보고서에 별도 공시되지 않아 규모 확인은 불가하다 [근거 부족]. [FACT/추정]
기준 가격: 4,625원 (2026-08-11 종가, 출처 current_market_metrics)
본 리포트 작성 시점 기준 증권사 컨센서스·목표주가는 발행 직전 30일 점검에서 신규 리포트 0건으로 확보되지 않았고, 회사 측의 정량 실적 가이던스(연간 매출·영업이익 수치)도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세 시나리오 모두 [AI 추정]으로 산출한다. 시노펙스는 TTM 순이익 44.1억원으로 흑자를 유지하나 정상 이익 수준이 아니며(2024년 대비 -48.1%), 2025년 4분기 영업손실 후 2026년 1분기 흑자 복귀한 이익 회복 초기 국면이므로 영업이익배수 형 산식을 적용한다.
예상 주가 = (예상 매출 × OPM × 적용 영업이익배수) ÷ 발행주식수
공통 가정 (4) 발행주식수: 92,162,453주 (2026-08-11 current_market_metrics 기준, 2026-07-10 대량보유상황보고서상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총수와 동일).
Bear 시나리오 (비관적 가설): - [예상 등락률: -35.4% / 예상 주가: 2,990원] 인공신장기 HD 허가가 2024년 혈액여과기 허가 때와 동일하게 부문 매출로 이어지지 않고, 스마트폰 FPCB 단가 압박이 지속되며 5나노 필터 퀄 통과가 지연되는 조합이다. 여기에 최대주주 담보주식 590만 주(발행주식 6.40%) 관련 수급 불안이 겹치면 허가 이벤트 급등분이 되돌려진다. 가정 (1) 예상 매출: FPCB 물량 축소로 2,400억원, (2) OPM: 최근 4개 분기 실적(2025 2Q~2026 1Q) 기준 TTM 영업이익률 0.52%에서 소폭 개선한 2.0%, (3) 적용 영업이익배수: 이익 신뢰도 저하 반영 57.4배. 숫자 대입 시 2,400억원 × 2.0% × 57.4 ÷ 92,162,453주 ≒ 2,990원. [AI 추정]
시노펙스의 핵심 경쟁력은 나노급 멤브레인이라는 하나의 원천기술을 반도체 공정용 필터, 혈액투석 의료기기, 수처리라는 세 개의 서로 다른 시장에 동시에 적용하는 구조와, 소재부터 생산설비·완제품까지 자체 확보한 수직계열화에 있다. 2007년 CMP 필터 국산화로 미국 엔테그리스·폴을 밀어내고 국내 1위에 오른 이력, 2014년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필터 1차협력사 등록, 그리고 2026년 8월 국내 최초 인공신장기(HD) 식약처 품목허가로 혈액투석 3대 기기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것은 모두 후발 업체가 단기간에 복제하기 어려운 시간·인증 기반의 자산이다. 특히 2020년 국책과제 착수부터 3대 기기 허가 완성까지 약 6년이 걸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 회사가 확보한 시간적 진입장벽의 크기를 보여준다.
반면 치명적 리스크는 이 성장 스토리가 아직 손익계산서에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AMFS 부문 매출은 2023년 278.1억원 → 2024년 279.9억원 → 2025년 275.9억원으로 3년째 제자리이며, 2024년 3월 혈액여과기 허가·7월 공식 출고 이후에도 부문 매출이 늘지 않았다. 동시에 매출의 89%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FPCB는 2025년 매출을 지키면서 영업이익만 68% 잃었고, 2025년 4분기에는 영업손실 65.1억원을 냈다. 즉 본업이 흔들리는 동안 신사업이 아직 받쳐주지 못하는 공백 구간에 있으며, 현재 시가총액 4,262억원은 TTM 영업이익 13.1억원이 아니라 미래 이익을 미리 반영한 값이다.
여기에 지배구조 리스크가 얹힌다. 최대주주 ㈜시노다이나믹스의 지분은 특별관계자 포함 12.02%에 불과한데 그중 590만 주(발행주식 6.40%)가 IM뱅크에 담보로 잡혀 있고, 담보권 전부 실행 시 최대주주 보유가 9.90%에서 3.17%로 떨어진다고 공시가 명시한다. 만기 연장이 2025년 이후 여섯 차례 반복되고 있어 당장의 위험은 낮지만 매년 확인이 필요한 상시 점검 항목이며, 발행주식총수가 2021년 말 73,242,958주에서 2026년 7월 92,162,453주로 25.8% 늘어난 희석 이력과 함께 하방 요인으로 작동한다. 결론적으로 이 종목의 판단은 "허가를 매출로 바꿀 수 있는가"라는 단일 질문으로 수렴하며, 그 답은 향후 2~3개 분기의 AMFS 부문 매출과 분기 영업이익률에서 나온다.
본 리포트는 한국 금융감독원 DART 공시(2025년 사업보고서 「회사의 개요」·「사업의 내용」, 최대주주 주식담보제공계약 정정공시,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정정), KRX 시세 데이터(2026-08-11 종가 기준), 분기 재무제표 시계열(2024년 3분기~2026년 1분기 및 2024·2025 연간)을 1차 자료(MCP)로 삼아 작성됐다. 여기에 KIND 기업설명회 자료(IR BOOK 2026 1Q·2025 2Q, 회사 자기 홍보물이므로 보조 자료로 취급하고 공시·재무와 교차검증)를 신호 확인용으로 사용했다. 발행일 직전 30일 최신성은 신규 공시(disclosure_search, 2026-08-01 이후 신규 공시 없음 확인)와 신규 뉴스·증권사 리포트(freshness_check, NAVER — 뉴스 15건 확인, 증권사 리포트 0건)를 각 1회 점검해 누락을 차단했다. 산업 구조와 글로벌 경쟁사 비교에 한해 웹 검색·기사 본문 조회로 확보한 언론·시장조사 자료를 보조적으로 사용했으며, 이는 1차 자료가 아니므로 결론 근거가 아닌 맥락 보강용으로만 인용하고 출처 URL을 본문에 유지했다. 리포트 상단의 실시간 시장 데이터 패널(주가·관심도·수급·컨센서스)은 발행 시점에 자동 조회되는 별개의 데이터다.
본 리포트의 모든 분석은 AI가 자율 수행했으며 투자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특히 2026년 8월 11일 인공신장기(HD) 식약처 품목허가는 DART에 해당 회사의 자체 공시가 확인되지 않아 언론 보도 다수와 IR북·사업보고서의 개발 진행 기재를 교차해 반영했으며, 허가 번호 등 세부는 언론 보도 기준임을 §10-2에 등재했다. 자료 시점 컷오프 이후 발생한 사실은 본 리포트에 반영되지 않으며, 후속 라운드에서 회수가 필요한 항목은 아래 "2) 조사 한계 및 후속 검증 항목"에 카테고리별로 등재했다. 자료 시점은 표지의 리포트 생성일(2026-08-13)을 기준으로 한다.
[검증 필요] §1-2·§8-3 인공신장기(HD) 식약처 품목허가(제허 26-478호, 2026-08-11 보도) — DART에 회사 자체 공시가 확인되지 않아 언론 보도(뉴스핌·더일렉·아주경제 등 다수)와 IR북·사업보고서의 개발 진행 기재로만 교차 확인. 사유: 의료기기 품목허가가 수시공시 의무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어 1차 자료(공시) 미존재. 회수: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품목허가","인공신장기","식약처"], since="2026-08-01") 재호출 +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데이터베이스에서 허가번호 직접 조회.[검증 필요] §2-3 실적 전망 — 2026년 연간 매출·영업이익 정량 가이던스 및 증권사 컨센서스 미확보로 [근거 부족] 처리. 사유: 회사가 IR북에 정성 목표(2029년 국내 점유율 30%)만 제시했고, freshness_check 결과 발행 직전 30일 신규 증권사 리포트 0건. 회수: 다음 IR북(2026 2Q, 통상 8월 중 KIND 공시) ir_materials_search 재호출 + 한경컨센서스·네이버 증권 컨센서스 페이지 조회.[검증 필요] §5-2 글로벌 1위 비교 — 엔테그리스·폴의 케미컬 필터 수율·처리량 정량 스펙 및 프레지니우스 다이얼라이저 성능 수치 미확보, 여과 등급(나노)과 점유율 순위 기반 정성 비교로 폴백. 사유: 해당 수치가 유료 시장조사 보고서에 한정되어 공개 스니펫으로 확보 불가. 회수: Semiconductor Engineering·SEMI.org 영어 쿼리("Entegris ePTFE filter retention rate 5nm 2026", "Fresenius dialyzer KoA clearance spec") 및 제조사 데이터시트 직접 조회.[검증 필요] §5-3·§8-2 B.Braun 공식 제품 등록·공급 및 모로코 MMPS 허가 — IR북 단일 출처로만 확인, 계약 규모·기간·매출 기여 미확인. 사유: 회사 IR 자료 기재이며 DART 단일판매·공급계약 공시로 확인되지 않음(공시 기준 금액 미달 가능성). 회수: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공급계약","수출","B.Braun","모로코"]) 재호출 + 향후 분기보고서 AMFS 부문 수출 매출 추이 확인.[검증 필요] §6-1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정량 비중 — 소모품성 매출과 일회성 매출의 구분 비중 미확보로 정성 서술로 처리. 사유: 사업보고서가 SE/AMFS 2개 부문 단위로만 매출을 공시하고 제품별·성격별 세분을 제공하지 않음.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재무에 관한 사항"])로 연결재무제표 주석의 수익 인식·부문 정보 세부 확인.[검증 필요] §6-2 환율 민감도 — 환율 ±20% 변동 시 영업이익 영향 정량 추정 미확보. 사유: 사업보고서 「위험관리 및 파생거래」가 재무제표 주석 4를 참조로만 안내하고 본 라운드에서 해당 주석(199K자 분량) 미조회.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재무에 관한 사항"])로 주석 4 「재무위험관리」 외환위험 민감도 분석 표 직접 확인.[검증 필요] §8-2 수처리 BOT(인도네시아 찌아씀·파키스탄 정수장) 매출·이익 기여 — 개별 부문 실적 미확인으로 규모 산정 불가. 사유: AMFS 부문에 통합 공시되어 별도 세분 없음. 회수: 사업보고서 「사업의 내용」 7. 기타 참고사항 및 연결 종속기업(PT. SYNOPEX TIRTA INDONESIA 등) 개별 재무 확인, disclosure_fetch 상세표 섹션 조회.[시점 한계] §8-3 2026년 3분기 실적(2026-11월 중 공시 예정) 및 인공신장기 HD 병원 공급 계약 — 미래 이벤트로 현 시점 확인 불가. 사유: 시점 미도래. 회수: 2026-11-16 ±2주 윈도우에서 disclosure_search(corp_code, since="2026-11-01") 재호출, 공급계약은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단일판매","공급계약","납품"], since="2026-09-01").[시점 한계] §8-3·§8-2 CE MDR 및 US FDA 인증 결과 — 진행 단계만 확인되고 완료 일자·결과 미확정. 사유: 인증 절차 진행 중으로 시점 미도래. 회수: 분기별 IR북(ir_materials_search) 인공신장 사업 페이지의 인증 상태 변화 추적, 유럽 EUDAMED 데이터베이스 등록 여부 조회.[시점 한계] §8-3 최대주주 주식담보대출 만기(2027-07-11, IM뱅크 30억원 건) — 재연장 여부 미도래. 사유: 미래 일정. 회수: 2027-07 전후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최대주주","담보제공"], since="2027-06-01") 재호출.[자료 접근 한계] §2·§6 2025년 사업보고서 「재무에 관한 사항」(199,741자·표 564개) 본문 미조회 — 차입금 만기 구조 상세, 이자보상배율 산출용 이자비용 명세, 우발채무, 부문별 세부 주석 미확인. 사유: 본 라운드 토큰 예산 절감을 위해 fundamentals_timeseries + IR북 요약표로 대체.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재무에 관한 사항"]) 직접 호출(청크 분할 필요).✅ 시노펙스, 국내 최초 인공신장기 식약처 허가… 혈액투석 3대 의료기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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