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유일하게 국제표준 실험동물(IGS, International Genetic Standard — 미국 FDA와 의약품국제조화회의 ICH가 권고하는 유전적 표준 규격) 생산 체제를 갖춘 회사라는 점이 첫 번째 축이다. Charles River의 IGS 프로그램 기반 생물소재는 전 세계 고품질 실험동물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사실상의 표준인데, 오리엔트바이오는 그 모체(母體)를 공급받아 국내에서 사육·공급하는 독점 파트너다. 신약 개발자가 실험동물을 바꾸면 기존 데이터와의 연속성이 깨지기 때문에 공급사 교체 비용이 크고,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대웅제약·메디톡스 등 규제기관과 대형 제약사가 상위 거래처에 포진해 있다. 다만 이 해자가 매출로 환산되는 속도는 느려 제69기 매출 성장률이 +1.2%에 그쳤다는 점이 함께 확인해야 할 지점이다. [FACT]
두 번째는 발모제 신약 후보물질 OND-1의 지식재산권이 최근 실제로 확장됐다는 사실이다. OND-1은 면역억제제로 잘 알려진 사이클로스포린의 3번 위치를 변형한 합성 화합물로, 회사는 사업보고서에서 대머리 원숭이(붉은 얼굴 원숭이) 실험에서 시판 의약품 Rogaine(5% 미녹시딜) 대비 우수한 발모 효과를, 인체 모낭 실험에서 모(毛) 증식 효과를 확인했다고 기재하고 있다. PLGA(생분해성 고분자) 마이크로스피어로 감싸 탈모 부위에 주사하면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서방성(徐放性) 제제 특허가 2022년 11월 국내 등록에 이어 2026년 1월 13일 일본에서도 등록(제7804067호)됐고, 미국·중국·EU·홍콩은 심사 중이다. 다만 임상 1상은 2017년 1월 완료된 뒤 2019년 하반기부터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어, 2상 IND 제출 시점이 이 축의 실질적 확인 포인트다. [FACT]
세 번째는 자본 구조 재편이 임박했다는 점이다. 2026년 6월 23일 결정된 50% 무상감자(2주→1주 병합)가 8월 3일 임시주총 특별결의로 가결되면서 감자기준일 2026년 9월 4일, 매매거래정지 9월 3일~9월 21일, 재상장 9월 22일 일정이 확정됐다. 회사가 밝힌 사유는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이며 자본잠식률은 당기·전기 모두 해당 없음으로 자본잠식 해소 목적의 감자는 아니다. 같은 주총에서 자본잉여금(주식발행초과금) 3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도 가결돼 결손 보전 성격의 회계 정비가 병행됐다. 무상병합은 주주의 지분가치 총액을 바꾸지 않지만 주당 가격이 명목상 2배가 되므로, 현재 1,033원인 주가가 관리종목·상장폐지 기준선(주가 액면가 20% 미달 등)에서 멀어지는 효과가 있고, 3주 가까운 거래정지 구간의 유동성 공백과 재상장 첫날 가격 변동이 단기 최대 변수다. [FACT]
| 시가총액 | 612억 |
|---|---|
| 매출성장률 YoY | 1.2% |
| 영업이익률(OPM) | -13.9% |
| ROE | -6.7% |
| PER(TTM) | [N/A] |
| PBR(MRQ) | 0.89배 |
| 부채비율 | 19.1% |
📊 조회 시점: 2026-08-07 10:01 KST (2026-ANNUAL 기준) / 시총: 2026-08-06 KRX 종가 · 보조자료 — KRX 시총 ÷ TTM 실적 내부 산출, 자사주·희석·지배지분 미조정
이 회사의 성적표를 한 줄로 요약하면 "곳간은 두둑한데 장사는 손해 보는 중"이다. 제69기(2026년 3월 결산) 매출은 297.5억원으로 전기 294.0억원 대비 +1.2% 늘어난 데 그쳤고, 영업손실은 -30.8억원에서 -41.3억원으로 34.3% 더 벌어졌다. 매출원가 245.7억원에 판매관리비 87.6억원이 붙어 매출을 넘어서는 구조라, 매출총이익 단계에서 이미 5,184백만원 남짓만 남고 판관비를 감당하지 못한다. 회사가 직접 밝힌 영업손실 확대 원인은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증가로, 실험동물이라는 재고 특성상 판매되지 못한 개체가 손실로 전환되는 구조적 취약점이 드러난 셈이다. [FACT]
주목해야 할 것은 2026년 6월 19일 기재정정 공시다. 5월 15일 최초 발표 때 당기순손실은 -20.8억원이었으나, 회계감사 결과를 반영해 -45.7억원으로 재산정됐다. 손실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진 정정이며, 정정 사유는 동일하게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증가다. 자산총계도 841.0억원에서 816.2억원으로, 자본총계도 710.3억원에서 685.4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다만 전기(제68기) 순손실 -131.9억원과 비교하면 절대 규모는 65.4% 줄었는데, 이는 전기에 발생한 해외주식 평가손실 -78.9억원 같은 비경상 손실이 사라진 효과이지 본업이 나아진 결과가 아니다. [FACT]
재무 안정성은 손익과 정반대로 매우 양호하다. 부채비율은 19%(전기 18%)에 불과하고, 사업보고서 자본관리 주석에 따르면 총차입금이 0원이라 순부채가 마이너스(순현금) 상태다. 현금및현금성자산 58.3억원에 장단기금융상품 269.4억원을 더하면 즉시 동원 가능한 유동성만 328억원 수준으로, 2026-08-06 종가 기준 시가총액 612.5억원의 절반을 넘는다. 영업활동현금흐름도 +26.0억원 흑자로, 회계상 영업손실에도 실제 현금은 유입됐다(감가상각비 등 비현금 비용이 손실을 키운 영향). 즉 이 회사는 망할 걱정이 아니라 돈을 벌 방법의 문제를 안고 있다. PER·PBR 등 배수 지표는 §2-1 표 수치(NAVER TTM 기준, 지배주주 귀속)를 참고하되, 순손실 상태라 PER은 산출되지 않거나 의미가 없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FACT]
회사가 제시한 공식 매출·이익 가이던스는 확보되지 않았고, 조사 기간(발행 직전 30일) 내 신규 증권사 리포트도 0건이라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추정치 평균)도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실적 전망을 뒷받침할 외부 앵커가 없는 상태이며, 판단 근거는 공시된 정량 지표뿐이다. [FACT]
정량 지표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세 가지다. 첫째, 생산능력은 4개 사업연도 연속 198.4억원으로 고정돼 있는데 실제 가동은 95.0억원(제69기)·99.7억원(제68기)·85.3억원(제67기)·105.3억원(제66기)으로 등락한다. 가동률 81%는 전기 78%보다 개선됐지만 증설 없이 캐파가 고정된 상태라 매출이 늘어도 고정비 흡수 여력이 있다는 뜻이며, 반대로 수요가 줄면 곧바로 손실이 커진다. 둘째, 실험동물 평균 판매단가는 제69기 16,605원으로 제68기 16,332원 대비 소폭 올랐지만 제67기 19,206원 대비로는 여전히 13.5% 낮은 수준이라 단가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보기 어렵다. 셋째, 원재료(생물소재) 평균 매입단가는 38,425원으로 제68기 37,326원 대비 상승해 판매단가 상승분을 잠식한다. [FACT]
수주잔고 개념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 구조(고객 발주 → 생산·용역 수행 → 직접 납품의 반복 거래)라 진도율 기반 달성 가능성 추정도 불가능하다. 2026년 8월 4일 언론 보도로 알려진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KITAYAMA LABES)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SPF(무균 사육) 실험용 토끼 국내 생산 개시는 신규 품목 추가에 해당하나, DART 공시로 확인되지 않아 매출 기여 규모를 정량화할 수 없다. [FACT/추정]
이 회사가 속한 판을 이해하려면 신약 개발을 "긴 시험 통과 과정"으로 보면 된다. 후보물질이 사람에게 투여되기 전까지는 반드시 동물에서 독성과 효능을 검증해야 하고(비임상), 이때 쓰이는 실험동물은 아무 개체나 되는 게 아니라 유전적 배경이 균일하고 병원체가 없는 표준 규격이어야 한다. 시험 결과의 신뢰성은 곧 동물의 균질성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리엔트바이오는 이 시험장에 들어갈 "표준화된 응시자"를 공급하는 회사다. 신약을 만드는 제약사가 요리사라면, 이 회사는 모든 요리사가 같은 조건에서 실력을 검증받도록 규격이 통일된 재료를 대는 납품업체에 가깝다. [FACT]
밸류체인에서의 위치는 명확히 최상류(upstream)의 인프라다. 매출의 99.96%가 내수이고 수출은 0.04%(1,200만원)에 불과하며, 고객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10.5%)·대웅제약(4.0%)·메디톡스(3.7%)·페타셀(3.6%)·한림실험동물연구소(3.3%) 등으로 상위 5개사 합계가 25.1%, 나머지 74.9%가 분산돼 있다. 이 구조는 특정 고객 이탈 위험은 낮지만, 국내 제약·바이오 R&D 예산의 총량 변화에 매출이 직결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개별 신약의 성패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연구 활동량이 이 회사의 수요 곡선이다. [FACT]
산업 성장률 자체는 완만하다. 산업통상자원부·한국바이오협회 실태조사(2025년 11월 발표, 2024년 기준)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는 22조원(229,216억원)으로 최근 5년 연평균 7.4% 성장했고, 2023년에는 -12.4%로 역성장한 해도 있었다.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2024년 약 6,323억달러로 2020~2024년 연평균 13.6% 성장했으며 전체 의약품 매출 중 비중이 2016년 26%에서 2024년 40%로 올랐다는 것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인용 수치다. 다만 오리엔트바이오의 제69기 매출 성장률 +1.2%는 국내 산업 평균 7.4%를 크게 밑돌아, 산업 성장이 이 회사의 성장으로 자동 전환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FACT]
영장류 부문에는 구조적 공급 병목이 존재한다. 사업보고서 기재에 따르면 국내에는 실험용 영장류를 대량생산하는 업체가 없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며, 저품질 영장류는 중국이 80%를 공급하는데 쿼터제로 공급이 불균형하고 유전적 혼합으로 신뢰성 문제가 있다. 고품질은 모리셔스섬에서 약 8,000수 이상 공급되나 국제적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 신약 개발에서 설치류 10,000수보다 영장류 100수의 실험이 효과적일 만큼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라, 국내 자체 생산 체제가 구축되면 희소성 프리미엄이 발생할 수 있는 영역이다. 회사는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품질 Pure Bred 영장류의 대량 생산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기재하고 있으나, 생산 규모·시점·매출 기여에 대한 정량 공시는 없다. [FACT]
한편 회사가 신약으로 개발 중인 OND-1이 겨냥한 남성형 탈모(안드로겐성 탈모, AGA) 치료제 시장은 2026년 기준 32.5억~50.9억달러로 조사기관마다 편차가 크고 연평균 성장률도 5.1~7.19%로 엇갈린다(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 기준, [검증 필요]). 이 시장에서 미국 FDA 승인 약물은 미녹시딜(OTC 약 45% 점유)과 피나스테리드(처방 약 30%) 두 계열뿐이라는 점이 오리엔트바이오가 사업보고서에서 "발모효과가 탁월한 제품이 없다"고 기술한 근거다. 출처: Coherent Market Insights, Technavio, Business Research Insights. [추정]
그러나 이 "빈 시장"이라는 전제는 최근 1~2년 사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2025년 12월 Cosmo Pharmaceuticals가 클라스코테론(clascoterone) 5% 국소용액(Breezula)의 임상 3상 SCALP 1·2(남성 1,465명, 미국·유럽 51개 기관) 톱라인에서 위약 대비 최대 539% 표적부위 모발수 개선을 발표했고, 2026년 3월 18일에는 중국 Kintor제약이 피릴루타마이드(KX-826) 1.0% 팅크제 3상에서 위약 대비 +10.65모/cm²(P<0.0001)로 1차 평가변수를 충족해 중국 NDA 제출을 예고했다. 즉 오리엔트바이오가 비임상 단계에 머무는 사이 글로벌 경쟁 후보물질들은 3상을 통과하고 허가 신청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현재 산업 지형이다. 출처: BioWorld, Dermatology Times, Kintor. [FACT]
| 구분 | 주요제품 | 매출액(백만원) | 비율 |
|---|---|---|---|
| 생물소재 | 생물소재, 바이오 실험장비 및 의료장비 | 19,759 | 66.41% |
| 생물소재등 | 실험장비 CRO 등 | 9,995 | 33.59% |
| 합계 | 29,754 | 100.00% |
| 구분 | 제69기 금액(백만원) | 구성비 | 제68기 금액 | 구성비 | 제67기 금액 | 구성비 |
|---|---|---|---|---|---|---|
| 수출 | 12 | 0.04% | 227 | 0.77% | 86 | 0.31% |
| 내수 | 29,742 | 99.96% | 29,171 | 99.23% | 27,919 | 99.69% |
| 합계 | 29,754 | 100.00% | 29,398 | 100.00% | 28,005 | 100.00% |
이 회사의 진입장벽은 자체 기술이 아니라 "국제 표준에 대한 국내 독점 접근권"에서 나온다. Charles River Laboratories의 IGS 프로그램 기반 생물소재는 전 세계 고품질 실험동물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사실상의 글로벌 표준인데, 오리엔트바이오는 1999년 12월 기술제휴 이후 2000년 6월부터 CD(SD)IGS 생물소재를 국내에서 양산·공급하는 독점 파트너 지위를 유지하고 있고, 2010년 1월과 2022년 4월 두 차례 제휴·독점 생산공급 계약을 연장했다. 신약 개발자 입장에서 이 표준을 쓰지 않으면 국제 규제기관 제출 데이터의 신뢰성이 떨어지므로, 국내에서 이 소재를 받으려면 사실상 이 회사를 거쳐야 한다. 다만 이 해자는 라이선스에 기반하므로 계약이 갱신되지 않으면 소멸한다는 점이 구조적 취약점이며, 계약 종료 조건이나 갱신 주기의 상세는 공시되지 않았다. [FACT]
두 번째 장벽은 시설과 품질관리 체계의 축적이다. 경기 가평의 8,000여평 대지에 12실 사육동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 설치류 생산시설을 운영하며, 미국 NIH와 ILAR 지침에 근거한 사육 시스템을 적용한다. 품질 검증은 사육센터 자체 월 1회, Charles River 본사 연 4회로 이중화돼 있고, 검사 항목은 유전 형질 변화 확인에 더해 살모넬라 등 세균 20항목·센다이 등 바이러스 25항목·기생충 14항목에 이른다. 번식 관리도 근친교배 지수 FIS 0.02 이하를 유지하는 표준화 시스템을 쓴다. 새 사업자가 이 수준의 감시 체계를 구축하고 제약사의 신뢰를 얻는 데는 수년 단위 시간이 필요하며, 이것이 실질적인 시간의 해자다. [FACT]
세 번째는 소재 조달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자체 생산하지 않는 품목은 일본 KITAYAMA, 네덜란드 ELLEGARD, 중국 CSIMC 등과 연계해 공급하고, 특히 실험동물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 The Jackson Laboratory의 특수 실험동물은 2001년 8월 업무제휴로 국내 독점 공급권을 갖고 있다. 즉 "표준 계통은 직접 만들고, 특수 계통은 독점 수입한다"는 이원 구조로 고객이 한 곳에서 필요한 모든 계통을 조달할 수 있게 만든 것이 락인의 실체다. [FACT]
생물소재 본업에서 글로벌 1위는 파트너인 Charles River Laboratories 자신이다. CRL은 1947년 설립·1996년 12월 NYSE 상장 기업으로 2024년 매출 40.2억달러, 직원 약 19,700명, 21개국 90개 이상 시설을 보유한다. 오리엔트바이오의 제69기 매출은 297.5억원(약 2,100만달러 수준, 환율 가정 필요)으로 CRL 매출의 0.5%에 미치지 못한다. 다만 두 회사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라이선서–라이선시 관계이므로 스펙 비교보다는 "글로벌 표준을 국내에 이식한 유일한 채널"이라는 위치가 본질이다. 정량 수율·처리속도 비교 데이터는 양측 모두 비공개라 [근거 부족]으로 처리하고, 간접 지표로 CRL 본사의 연 4회 품질 감사를 통과해 25년 이상 라이선스를 유지해왔다는 이력을 대체 근거로 제시한다. [FACT/추정]
신약 후보물질 OND-1 관점에서의 비교는 상황이 명확히 불리하다. OND-1은 2011년 미국 FDA IND(임상시험계획) 승인, 2015년 한국 식약처 승인을 받아 2017년 1월 국내 임상 1상을 완료했으나, 2019년 하반기부터 임상 2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시험 단계에 있고 2025년 1월에야 영장류 독성시험 계약을 체결해 진행 중이다. 반면 같은 남성형 탈모 적응증에서 Cosmo Pharmaceuticals의 클라스코테론 5% 용액은 2025년 12월 3상 SCALP 1·2 톱라인을 발표해 위약 대비 최대 539% 모발수 개선을 보고했고 미국·EU 동시 허가 신청을 진행 중이며, 중국 Kintor제약의 KX-826(피릴루타마이드) 1.0%는 2026년 3월 18일 3상 1차 평가변수 충족(베이스라인 대비 +15.33모/cm² vs 위약 +4.68모/cm², 차이 +10.65모/cm², P<0.0001)을 공식 발표하고 중국 NDA 제출을 예고했다. Pelage Pharmaceuticals의 PP405(모낭 줄기세포 재활성화)는 2a상에서 고도 탈모 남성 31%가 8주차에 모발 밀도 20% 이상 증가를 보였고 2026년 3상 개시를 예고했다. 국내에서도 JW중외제약이 JW0061(모낭 줄기세포 GFRA1 수용체 결합 기전)로 2026년 2월 식약처 임상 1상 IND를 승인받아 서울대병원에서 투여를 시작했다. 출처: Dermatology Times, Kintor, Pelage, 아시아경제. [FACT]
시간의 해자를 이 격차로 환산하면 오리엔트바이오는 경쟁 선두권 대비 임상 단계로 2단계(2상·3상) 뒤처져 있다. 임상 2상과 3상이 각각 통상 수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실질 격차는 최소 5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선행 약물이 먼저 시판될 경우 후발 물질은 위약이 아니라 승인 약물 대비 우월성을 입증해야 하는 더 높은 허들에 직면한다. 다만 OND-1은 경구·도포제가 아니라 PLGA 마이크로스피어 국소주사 서방형이라는 투여 경로 차별화가 있고, 2026년 1월 13일 일본 특허 등록(제7804067호, 청구항 36개)으로 주요국 지식재산권을 선제 확보한 상태다. 참고로 사이클로스포린 A는 분자량 1,202 Da의 큰 고리형 구조에 친유성이 강해 피부 투과가 어렵다는 것이 학계의 공통 인식이며, 이 난제를 PLGA 전달체로 푸는 접근 자체는 다수 연구에서 검증되고 있다. 출처: Springer Nano Research, Scientific Reports. [FACT/추정]
특허 개수가 아니라 실제 거래 이력으로 보면 방어력의 증거는 규제기관 납품이다. 제69기 최대 거래처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오송)으로 31.29억원·매출의 10.5%를 차지하는데, 이는 국내 의약품 안전성 평가를 총괄하는 정부기관이 이 회사의 생물소재를 채택했다는 뜻으로 민간 인증보다 높은 신뢰 시그널이다. 여기에 대웅제약(11.72억원)·메디톡스(10.87억원) 같은 상장 제약사와 한림실험동물연구소·페타셀 등 전문 기관이 이어진다. [FACT]
거래 관계의 지속성은 계약 이력에서도 확인된다. 2001년 8월 The Jackson Laboratory 독점 공급 계약, 2002년 5월 SPF Rabbit 독점판매계약(일본 KBL·연암대학), 2010년 1월 및 2022년 4월 Charles River 독점 생산·공급 계약(연장)으로 20년 이상 유지된 파트너십이 누적돼 있다. 다만 고객사와의 장기 공급 계약 자체는 개별 공시되지 않아, 매출의 74.9%를 차지하는 "기타" 고객군의 이탈 위험은 정량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한 매출 상위 거래처의 연도별 변동 추이가 제69기 단일 연도만 공시돼 있어 고객 유지율(retention) 산출도 불가능하다. [FACT/추정]
이 회사의 매출은 일회성 수주가 아니라 반복 소비재 성격에 가깝다. 실험동물은 연구가 끝나면 소멸하는 소모품이고, 제약사·연구소는 프로젝트가 이어지는 한 같은 계통을 반복 발주한다. 판매경로가 "고객으로부터 직접 발주서를 받아 생산·용역을 수행하고 직접 납품"으로 단일화돼 있고 상위 5개 거래처가 25.1%에 그치며 나머지 74.9%가 광범위하게 분산된 구조는, 특정 고객 한 곳이 빠져도 매출이 급락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다만 회사는 정기 공급 계약·장기 양산 계약의 금액이나 비중을 별도로 공시하지 않아, 반복 매출 비중을 정량으로 확정할 수는 없다. [FACT/추정]
락인(전환 비용) 강도는 중간 이상으로 평가된다. 신약 개발에서 실험동물의 계통과 공급처를 도중에 바꾸면 이전 데이터와의 비교 가능성이 훼손되고, 규제기관 제출 시 데이터 일관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식당에 비유하면 단골이 재료 공급처를 바꾸는 게 아니라, 손님에게 내는 요리의 맛이 달라지는 문제이기 때문에 쉽게 바꾸지 못한다. 여기에 국내에서 IGS 규격 소재를 대체할 공급처가 사실상 없다는 점이 전환 비용을 더 높인다. [추정]
이탈 위험의 실체는 고객 이탈이 아니라 수요 총량이다. 매출의 99.96%가 내수이고 고객이 국내 제약·바이오 R&D 예산에 종속돼 있어, 국가 R&D 예산 삭감이나 제약사 파이프라인 축소가 곧바로 매출 감소로 이어진다. 제69기 매출 성장률 +1.2%가 국내 바이오산업 평균 성장률 7.4%를 크게 밑도는 것은 회사가 산업 성장의 몫을 가져오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대형 제약사가 실험동물 사육을 내재화하거나 해외 CRO에 비임상 시험 자체를 통째로 위탁할 경우 국내 소재 수요가 우회될 수 있으며, 매입의 16%(3.90억원)가 특수관계자 ㈜오리엔트와의 거래인 점은 거래 조건의 독립성 측면에서 추적이 필요하다. [FACT/추정]
현금 런웨이는 이 회사의 가장 강한 방패다. 사업보고서 신용위험 주석 기준 현금및현금성자산 58.32억원에 장단기금융상품 269.42억원(유동)+6.62억원(비유동)을 더하면 즉시성 자금만 334억원 수준이고, 여기에 매출채권및기타채권 67.34억원과 기타금융자산 73.17억원이 더해진다. 제69기 매출원가 245.70억원과 판관비 87.59억원을 합한 연간 영업비용 333.29억원을 분기로 나누면 약 83.3억원인데, 매출이 하루아침에 0이 된다는 극단 가정에서도 현금성 자산만으로 약 4개 분기(1년)를 버틸 수 있다. 실제로는 매출이 유지되며 영업활동현금흐름이 +25.96억원 유입 중이므로 자금 고갈 시나리오는 현실적이지 않다. [FACT/추정]
고정비 구조는 손익의 취약점이자 회복 시 레버리지의 원천이다. 생산능력이 4개 기 연속 198.36억원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실제가동만 85억~105억원 사이를 오갔다는 것은, 사육동·인력·사료 등 기본 유지비가 매출과 무관하게 발생한다는 뜻이다. 실험동물 사육은 개체가 살아있는 한 사료·환경관리·수의 모니터링 비용이 계속 나가기 때문에 임시직 전환 같은 변동비화가 어렵다. 제69기 영업손실 확대의 직접 원인이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증가였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 팔리지 않은 개체가 재고로 남아 있다가 평가손으로 전환된 것이다. 반대로 가동률이 81%에서 90% 이상으로 오르면 증설 없이 매출이 늘어 고정비가 희석되므로 영업이익률 개선 폭이 매출 증가율보다 커지는 구조이기도 하다. [FACT/추정]
부채 통제력은 사실상 리스크가 없는 수준이다. 사업보고서 자본관리 주석에 따르면 총차입금이 0원이라 순부채가 -58.32억원(순현금)이고, 부채비율 19%를 구성하는 부채총계 130.72억원의 실질은 매입채무및기타채무 36.04억원·리스부채 19.36억원·기타금융부채 1.05억원 등이다. 계약상 만기 구조를 보면 3개월 이하 상환분이 38.04억원인데 현금성 자산 58.32억원만으로도 충당되며, 차입금이 없으므로 이자보상배율 논의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금융원가 1.28억원은 대부분 리스부채 이자). 오히려 이자수익 14.70억원이 이자비용을 크게 웃돌아 금리 상승은 이 회사에 순(純) 플러스로 작용한다. [FACT]
거시 충격 노출은 제한적이나 방향이 명확하다. 사업보고서 민감도 분석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변동하면 세전순이익이 ±11.24억원 움직이며(USD 순자산 노출), 엔화는 -0.27억원으로 미미해 합계 ±11.21억원이다. 이는 제69기 영업손실 41.32억원의 27% 규모로, 원화 약세(달러 강세)는 이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한다. 또한 당기 중 신규 취득한 상장주식 30.45억원이 있어 주가 10% 변동 시 자본에 ±3.05억원 영향이 발생하는데, 전기에 해외주식 평가손실 -78.91억원으로 순손실 -131.95억원을 만들었던 이력이 있으므로 유가증권 평가손익의 변동성은 계속 추적해야 할 항목이다. [FACT]
가장 날카로운 지적은 "본업이 4년째 적자인데 왜 시가총액 612억원인가"이다. 제69기 영업손실 -41.32억원, 제68기 -30.76억원, 제67기(2024-ANNUAL) -6.46억원으로 적자 폭이 매년 확대됐고, 매출은 280억→294억→298억원으로 사실상 정체다. 손익계산서상 매출원가율이 82.6%(245.70/297.54)에 달해 판관비 87.59억원을 감당할 여지가 구조적으로 없다. 국내 바이오산업이 연평균 7.4% 성장하는 동안 이 회사가 +1.2% 성장에 그쳤다는 사실은, 산업의 순풍조차 이익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운영 효율 문제를 가리킨다. [FACT]
두 번째는 밸류에이션의 근거가 본업이 아니라 신약 기대감에 실려 있다는 비판이다. 시가총액 612.5억원 대비 순자산(자본총계) 685.4억원으로 이론상 청산가치를 밑도는 상태이며, 이는 시장이 이 회사의 영업 자산을 액면 그대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주가가 움직일 때는 OND-1 관련 보도가 촉매가 되는 패턴이 반복되는데, OND-1의 임상 데이터는 2017년 완료된 1상(안전성 확인 단계) 이후 인체 유효성 정량 데이터가 없다. 회사가 사업보고서에서 인용하는 "미녹시딜 대비 우수"의 근거는 대머리 원숭이 동물모델과 인체 모낭 배양 실험이지 사람 대상 임상 결과가 아니며, 이 구분이 흐려질 때 기대와 사실의 간극이 생긴다. DART 전체 기간 키워드 검색(OND-1·OND·특허·기술이전·신약·임상·모낭·미녹시딜)에서 관련 공시가 0건이라는 점도, 회사가 이를 별도 공시 사안으로 다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FACT]
세 번째는 R&D 투입 자체가 줄고 있다는 점이다. 연구개발비는 제66기 18.45억원(매출 대비 6.4%) → 제67기 19.91억원(7.1%) → 제68기 10.47억원(3.2%) → 제69기 7.83억원(2.6%)으로 2년 새 60% 감소했고, 연구 인력은 박사 2명·석사 4명 총 6명에 불과하다. 개발비의 무형자산 계상액도 0원으로, 회계적으로도 자산화 요건을 충족하는 단계가 아니라는 뜻이다. 임상 2상을 자체 자금으로 완주하려면 통상 수백억원이 필요한데 현재 R&D 예산 규모로는 외부 파트너십이나 자금 조달 없이 진행이 어렵다는 것이 비관론의 핵심이다. 라이센스아웃 계약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공시돼 기술수출을 통한 개발비 분담도 아직 없다. [FACT]
네 번째는 임박한 감자 이벤트의 해석 문제다. 회사가 밝힌 사유는 "재무구조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이고 자본잠식률은 해당 없음이지만, 자본금 592.92억원 대비 자본총계 685.44억원으로 잉여금 여력이 얇은 상태에서 액면병합(2주→1주)과 자본잉여금 30억원의 이익잉여금 전입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은 누적 결손 정리 성격으로 읽힐 수 있다. 무상병합은 주주 지분가치를 바꾸지 않지만, 주가가 1,000원 안팎인 저가주에서 병합이 이뤄지면 재상장 후 가격 발견 과정의 변동성이 커지는 것이 일반적 패턴이다. 여기에 2026년 8월 6일 언론에서 제기된 제약·바이오 동전주 퇴출 우려 보도(보조 자료, 공시 미확인)가 감자 결정의 배경으로 지목되는 해석도 있으나, DART 공시로 확인되지 않아 단정할 수 없다. 출처: 메디칼타임즈. [FACT/추정]
지배구조 측면에서 눈에 띄는 것은 최근 1년간 이례적으로 잦은 주주총회와 지분 변동 공시다. 2026년 3월 31일·6월 12일·6월 23일 세 차례 주주총회 소집결의가 있었고, 5월 7일과 8월 3일 두 차례 임시주주총회가 열렸으며, 6월 29일 정기주주총회와 함께 사외이사의 선임·해임 또는 중도퇴임 신고가 제출됐다.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는 2026년 3월 19일(2건)·7월 8일·7월 23일에 걸쳐 4건, 임원·주요주주 특정증권등 소유상황보고서는 6월 11일·6월 12일(2건)·12월 4일에 제출됐고, 임원·주요주주 거래계획보고서도 2월 9일·6월 23일(6월 24일 기재정정)에 나왔다. 이 빈도 자체가 곧 문제는 아니지만, 지배구조 재편 또는 지분 경쟁이 진행 중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신호이므로 각 보고서 본문의 보유 주체·목적 확인이 필요하다. [FACT]
또 하나 주목할 이력은 2026년 6월 19일 기재정정 공시다. 5월 15일 잠정 실적으로 발표한 당기순손실 -20.83억원이 회계감사 결과 -45.67억원으로 정정됐다 — 자체 결산과 감사인 판단 사이에 24.84억원의 차이가 있었다는 뜻이며, 정정 사유는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증가다. 자산총계도 841.00억원→816.16억원, 자본총계 710.28억원→685.44억원으로 하향됐다. 회사 자체 결산의 신뢰도 측면에서 감점 요인이며, 특히 재고(살아있는 실험동물)의 평가는 판단 요소가 크게 개입하는 영역이라 향후 결산에서도 유사한 정정 위험이 남아 있다. [FACT]
자금 조달 측면에서는 현재 급박한 문제가 없다. 총차입금 0원, 순현금 상태이며 2025년 12월 2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과 12월 5일 처분 결과 보고가 있었으나 규모는 본 라운드 미조회다. 다만 OND-1의 임상 2상을 본격 진행하려면 현 R&D 예산(연 7.83억원)의 수십 배 자금이 필요하므로, 향후 유상증자·전환사채 발행 등 희석성 자금 조달이 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현재까지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 공시는 조회 범위(2024-02 이후) 내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FACT/추정]
본업에서 가치가 움직이는 메커니즘은 가동률 레버리지 하나로 압축된다. 생산능력이 198.36억원으로 4개 기 연속 고정된 상태에서 실제 가동만 85억~105억원 사이를 오가는 구조이므로, 사육동·인력·환경관리 등 고정비는 이미 지출된 상태다. 여기서 발주가 늘어 가동률이 81%에서 90%대로 올라가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매출이 늘고, 늘어난 매출은 대부분 한계이익으로 남아 영업이익률이 매출 증가율보다 빠르게 개선된다. 반대 방향도 대칭이라 발주가 줄면 팔리지 못한 개체가 재고로 남고 평가충당금으로 전환돼 손실이 확대되는데, 제69기 영업손실 확대가 정확히 이 경로였다. 따라서 이 회사의 실적 전환점은 신제품이 아니라 국내 제약·바이오 R&D 발주 총량의 회복 시점이며, 분기 가동률과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추이가 선행 지표다. [FACT]
품목 확장은 두 번째 경로다.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와의 기술제휴로 SPF(특정 병원체 부재) 실험용 토끼를 국내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2026년 8월 4일 복수 매체에서 나왔는데, 이 경로가 작동하는 방식은 단순하다 —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품목을 국산화하면 수입 대체 매출이 신규로 얹히고, 기존 사육 인프라를 공유하므로 증분 매출의 고정비 부담이 낮아 믹스 개선 효과가 난다. 다만 이 사실은 DART 공시로 확인되지 않은 언론 보도(보조 자료)이며 계약 금액·물량이 공개되지 않아 매출 기여 규모는 미확정이다. 출처: 팜뉴스, 매일경제. [FACT/추정]
영장류 자체 생산은 잠재력이 가장 크지만 가시성이 가장 낮은 경로다. 사업보고서 기재에 따르면 국내에 실험용 영장류 대량생산 업체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저품질은 중국이 쿼터제로 80%를 공급해 공급 불균형이 상시화돼 있으며, 고품질(모리셔스산)은 국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 이 병목에서 국내 생산 체제가 실제 가동되면 희소재의 가격 결정력이 생기고, 설치류 대비 개체당 단가가 수십 배 높아 소량으로도 매출 기여가 크다. 회사는 독자 기술로 고품질 Pure Bred 영장류의 대량 생산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기재할 뿐 규모·시점·매출 계획을 공시하지 않아, 현재로서는 메커니즘만 존재하고 검증 가능한 진척 지표가 없다. [FACT]
구조적 리레이팅(주가배수 자체가 올라가는 변화)의 유일한 후보는 OND-1이 소재 공급 회사를 신약 개발 회사로 재분류시키는 경로다. 현재 이 회사는 매출 300억원 규모의 저성장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받지만, 발모제 후보물질이 임상 2상에서 인체 유효성을 정량으로 입증하면 시장은 파이프라인 가치를 별도로 매기기 시작한다. 메커니즘은 두 갈래다 — 직접 개발을 이어가면 성공 확률 가중 파이프라인 가치가 시총에 얹히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라이센스아웃)하면 계약금·마일스톤이 현금으로 유입되면서 본업 적자를 상쇄한다. 현재 라이센스아웃 계약은 "해당사항 없음"으로 공시돼 있어 두 번째 경로는 아직 열리지 않았다. [FACT]
이 경로가 작동하려면 넘어야 할 관문이 명확하다. OND-1은 사이클로스포린 유도체로 분자량이 크고 친유성이 강해 피부 투과가 본질적으로 어려운 물질이며, 회사가 PLGA 마이크로스피어 국소주사라는 서방형 전달체로 이 난제를 우회하려는 것이 현재 제제 연구의 핵심이다. 국소 피부 독성 평가, 서방형 모낭 전달 효율성 검증, 투여 빈도별 발모 효능 평가가 진행 중이고 2025년 1월 영장류 독성시험 계약이 체결됐다. 지식재산권은 2022년 11월 국내 등록(청구항 36개)에 이어 2026년 1월 13일 일본 등록을 완료했고 미국·중국·EU·홍콩이 심사 중이라, 기술수출 협상 시 필요한 권리 기반은 선제적으로 확보된 상태다. [FACT]
동시에 경쟁 지형이 이 경로의 가치를 깎고 있다는 점도 메커니즘의 일부다. 남성형 탈모 시장에서 클라스코테론과 KX-826이 이미 3상을 통과해 허가 신청 단계에 들어갔으므로, OND-1이 2상에 진입할 즈음에는 시장에 신규 승인 약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그 경우 후발 물질은 위약이 아니라 기존 승인 약물 대비 우월성이나 차별적 편익(투여 빈도 감소, 국소주사 1회로 수주간 지속 등)을 입증해야 하며, 이는 임상 설계 난이도와 비용을 함께 끌어올린다. 반대로 서방형 국소주사라는 투여 경로가 "매일 바르는 불편"을 없애는 편익으로 인정되면 오히려 차별화 포인트가 될 수 있어, 결국 2상 설계에서 어떤 비교 우위를 겨냥하는지가 이 경로의 성패를 가른다. [FACT/추정]
기준 가격: 1,033원 (2026-08-06 종가, 출처 current_market_metrics)
세 시나리오는 모두 증권사 목표주가·컨센서스가 확보되지 않아(발행 직전 30일 신규 리포트 0건) AI 자체 산출이며, 이 회사는 제69기 순손실 -45.67억원·영업손실 -41.32억원으로 PER이 무의미한 적자 기업이므로 PSR 형 산식을 적용한다. 감자는 주주 지분가치 총액을 바꾸지 않으므로 아래 예상 주가는 모두 감자 전 기준(발행주식수 59,291,502주) 으로 산출했다 — 재상장 후에는 병합 비율 2:1을 곱해 환산해야 한다.
예상 주가 = (예상 매출 × 적용 PSR) ÷ 발행주식수
가정은 다음 네 가지다. (1) 예상 매출 — 제69기 실적 297.54억원을 기준으로, Bear는 국내 R&D 발주 위축과 수출 소멸 지속을 반영해 285억원, Base는 가동률 81% 유지와 SPF 토끼 등 신규 품목 소폭 기여를 반영해 305억원, Bull은 가동률 90%대 회복과 영장류·신규 품목 매출화를 반영해 340억원으로 둔다. (2) 마진 지표 — PSR 형이라 OPM은 산식에 들어가지 않으나, 흑자 전환 경로는 가동률 90% 이상 도달 시 고정비 희석으로 영업손실이 소멸하는 경로다. (3) 적용 PSR — 현재 시총 612.5억원 ÷ TTM 매출 297.54억원 = 2.06배가 시장이 매기고 있는 값이며, Bear는 적자 지속에 따른 디레이팅으로 1.7배, Base는 현 수준 유지로 2.0배, Bull은 OND-1 임상 재개 기대가 얹히는 리레이팅으로 3.0배를 적용한다. (4) 발행주식수 — 59,291,502주(2026-08-06 current_market_metrics 기준, 감자 전).
Bear 시나리오 (비관적 가설): [예상 등락률: -21.1% / 예상 주가: 815원] 285억원 × 1.7배 ÷ 59,291,502주 = 817원(반올림 815원 수준). 트리거는 제70기 반기보고서에서 재고자산 평가충당금 재증가와 영업손실 확대가 확인되는 경우, 감자 재상장 후 가격 발견 과정에서 병합 기준가를 하회하는 경우, OND-1 임상 2상 IND가 재차 지연되며 신약 기대가 소멸하는 경우다. 여기에 자체 결산과 감사 결과 사이 24.84억원 차이가 났던 2026-06-19 정정 이력이 반복되면 결산 신뢰도 디스카운트가 추가된다. [AI 추정]
오리엔트바이오의 펀더멘털 경쟁력은 Charles River Laboratories와의 25년 넘은 국내 독점 파트너십에 기반한 국제표준 실험동물(IGS) 공급 지위, 경기 가평 8,000여평 국내 최대 사육 인프라와 세균 20·바이러스 25·기생충 14항목의 이중 품질 감시 체계, 그리고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최대 고객으로 두고 상위 5개사 비중이 25.1%에 그치는 분산된 고객 구조에 있다. 재무적으로도 총차입금 0원의 순현금 상태에 현금성 자산과 금융상품만 330억원 이상을 보유해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고, 자본총계 685.44억원이 시가총액 612.5억원을 웃돌아 하방을 자산가치가 받치는 구조다.
반대편의 치명적 리스크는 이 자산이 이익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다. 매출은 제67기 280.05억원에서 제69기 297.54억원으로 3년간 6.2% 늘었을 뿐인데 영업손실은 -6.46억원에서 -41.32억원으로 여섯 배 이상 확대됐고, 국내 바이오산업 연평균 성장률 7.4%에 한참 못 미치는 +1.2% 성장은 산업의 순풍조차 흡수하지 못하는 운영 효율 문제를 드러낸다. 연구개발비는 제67기 19.91억원에서 제69기 7.83억원으로 60% 줄었고 연구 인력은 6명에 불과해, 임상 2상을 자체 자금으로 완주할 체력이 현재 예산 규모로는 확보되지 않는다.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기대와 사실 사이의 간극이다. OND-1의 "미녹시딜 대비 우수"라는 서술의 근거는 대머리 원숭이 동물모델과 인체 모낭 배양 실험이지 사람 대상 임상 유효성 데이터가 아니며, 물질은 2019년 하반기 이후 7년째 비임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그 사이 클라스코테론과 KX-826은 3상을 통과해 허가 신청 단계에 진입했고, 이는 OND-1이 향후 임상에서 위약이 아니라 승인 약물 대비 우월성을 입증해야 하는 더 높은 허들에 직면할 가능성을 높인다. 여기에 2026년 6월 감사 결과 순손실이 -20.83억원에서 -45.67억원으로 두 배 이상 정정된 이력과, 9월 3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의 매매거래정지가 임박했다는 점이 단기 리스크로 겹친다.
본 리포트는 한국 금융감독원 DART 공시·KRX 시세 데이터·분기 재무제표를 1차 자료(MCP)로 삼아 작성됐다. 핵심 1차 자료는 [기재정정]사업보고서(2026.03 결산, 2026-06-19 제출) §II 사업의 내용, 주요사항보고서(감자결정, 2026-06-23), 매출액또는손익구조 30% 이상 변경 기재정정(2026-06-19), 임시주주총회결과(2026-08-03) 본문 전문이며, 재무 시계열은 fundamentals_timeseries로 8개 기간과 TTM·YoY를 확보했다. 발행일 직전 30일 최신성은 신규 공시(disclosure_search)와 신규 뉴스·증권사 리포트(freshness_check, NAVER)를 각 1회 점검했고, 뉴스 15건·증권사 리포트 0건이 확인됐다. 리포트 상단의 실시간 시장 데이터 패널(주가·관심도·수급·컨센서스)은 발행 시점에 자동 조회되는 별개의 데이터다. 자료 시점은 표지의 리포트 생성일을 기준으로 한다.
§3 산업 트렌드와 §5 글로벌 경쟁 비교는 웹 검색으로 수집한 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를 교차검증용으로 보강했으며(탈모 치료제 파이프라인·시장 규모, 경쟁사 3상 결과), 이들은 1차 자료가 아니므로 본질 근거가 아닌 참고로만 사용했다. KX-826의 3상 발표일은 WebFetch로 원문(2026-03-18)을 교차검증했다. IR 자료실(KIND)은 등록 자료 0건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본 리포트의 모든 분석은 AI가 자율 수행했으며 투자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자료 시점 컷오프 이후 발생한 사실은 반영되지 않으며, 후속 라운드에서 회수가 필요한 항목은 아래 "2) 조사 한계 및 후속 검증 항목"에 카테고리별로 등재했다.
[시점 한계] §8-3·§2-3 — OND-1 임상 2상 IND 제출·승인 예정일. 사유: 사업보고서에 "비임상 시험 진행 중"까지만 기재되고 구체 일정이 공시되지 않음(미래 이벤트). 회수: 분기·반기보고서 공시 시점마다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사업의 내용"])로 연구개발 진행 현황 항목을 재확인하고, 식약처 임상시험계획 승인 목록을 병행 점검.[자료 접근 한계] §7-2 — 2026년 3월 19일(2건)·7월 8일·7월 23일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 4건 및 임원·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서 4건의 본문(보유 주체·지분율·보유 목적) 미조회. 사유: 본 라운드 조사 예산상 감자·실적·사업내용 본문을 우선했고 지분 공시 본문은 미열람.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로 각 보고서 본문 직접 조회, 특히 보유목적(경영참가 여부)과 지분율 변동 폭 확인.[자료 접근 한계] §7-2 — 2025년 12월 2일 자기주식 처분 결정 및 12월 5일 처분 결과의 수량·금액·처분 상대방. 사유: 본 라운드 미조회. 회수: disclosure_fetch로 주요사항보고서(자기주식처분결정)·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본문 조회.[검증 필요] §2-3·§8-1 — 일본 키타야마 라베스 기술제휴 및 SPF 실험용 토끼 국내 생산 개시의 계약 금액·물량·매출 기여. 사유: 2026년 8월 4일 복수 언론 보도만 존재하고 DART 공시로 확인되지 않음(단일 성격 출처군). 회수: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기술제휴","토끼","계약"], since="2026-07-01") 재호출 및 다음 분기보고서 §II 주요계약 항목 확인.[검증 필요] §3 — 글로벌 탈모 치료제 시장 규모(2026년 32.5억~50.9억달러)와 CAGR(5.1~7.19%)의 조사기관별 편차. 사유: 시장조사기관 간 정의·범위 차이로 수치가 최대 1.6배 벌어져 단일 수치 확정 불가. 회수: 유료 리서치(Grand View·Mordor) 원문 스니펫 또는 경쟁사 IR 자료의 시장 규모 인용치로 교차 확인.[검증 필요] §5-2 — 오리엔트바이오와 Charles River Laboratories 간 정량 스펙(수율·생산 처리량·품질 지표) 비교 자료. 사유: 양측 모두 비공개로 구조적 부재. 회수: SEMI 계열 산업지가 아닌 실험동물 산업 전문 매체(ALN Magazine, Lab Animal) 영어 쿼리 "Charles River IGS licensee capacity Korea" 등으로 재탐색.[근거 부족] §4-1 — 사업부문별(생물소재 vs 실험장비·CRO) 개별 손익. 사유: 단일 사업부문으로 공시돼 세그먼트 손익이 분리되지 않음(자료 부재). 회수: 사업보고서 §III 재무에 관한 사항의 부문 정보 주석 확인,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재무에 관한 사항"]).[검증 필요] §7-1 — 감자 결정과 제약·바이오 동전주 퇴출 우려 보도의 인과관계. 사유: 2026년 8월 6일 메디칼타임즈 보도가 유일 출처이며 회사 공시는 사유를 "재무구조개선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로만 기재. 회수: 감자 관련 정정공시 또는 조회공시 답변이 나오는지 disclosure_search(corp_code, since="2026-08-01")로 추적.✅ “사람 모낭이 자랐다”…오리엔트바이오 OND-1, 미녹시딜보다 탈모 치료 효과 10배 강력 (유료기사)
https://m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3207846645544368&mediaCodeNo=257
출처: @FastStockNews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