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에 매출이 1,129억원에서 5,158억원으로 4.6배 뛰고 영업이익이 79억원에서 1,115억원으로 급증한 것은, 중국 BOE의 8.6세대 OLED 라인(B16)향 대형 증착기 납품이 매출로 인식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증착장비는 발주에서 매출 인식까지 통상 1년가량 걸리는 장주기 제품이라, 한 번 수주가 실적으로 넘어오기 시작하면 그 이후 2~3년의 매출 가시성이 함께 확보되는 구조다. 실제로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는 5,823억원으로 2025년 연간 매출을 웃돌아, 이미 확보된 물량만으로도 1년치 이상의 일감이 쌓여 있다. 다만 1분기 매출은 161억원에 그쳐 분기별 매출 인식이 극단적으로 들쭉날쭉하다는 점(장비 검수 시점에 매출이 몰림)이 실적 해석의 함정이며, 잔고가 언제 매출로 전환되는지가 추적 포인트다. [FACT]
두 번째는 경쟁 구도의 이동이다. 회사는 분기보고서에서 "OLED 패널 양산용 대형 증착기를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업체와 당사 두 곳"이라고 명시하고 있으며, 소형(R&D용) 증착기에서는 점유율 80% 이상을 자사 추정으로 제시한다. 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에 따르면 기존 6세대 시장은 일본 캐논토키가 90% 이상을 공급해온 사실상 독점 시장이었으나, 8.6세대에서는 선익시스템이 BOE에 4대를 공급하며 캐논토키(삼성디스플레이 2대) 대비 2배 물량을 맡게 됐다(전자신문 2025-11-24). 세대 교체기마다 장비 벤더가 재선정되는 산업 특성상, 이 전환이 굳어지면 단순 실적 성장을 넘어 밸류에이션 배수(PER,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값) 자체가 재평가될 여지가 생긴다. 확인 포인트는 LG디스플레이 6세대 증착기 발주 결과와 BOE 잔여 라인(Phase 2) 발주 여부다. [FACT/추정]
세 번째는 단일 산업 의존을 벗어나는 포트폴리오 확장이다. 분기보고서 "신규사업 등의 내용 및 전망"에서 회사는 OLED에서 축적한 초정밀 증착 기술을 페로브스카이트(차세대 태양전지 소재) 분야로 넓히며 "실험용 및 양산용 증착 장비에 대한 기술적 준비를 완료"했다고 기재했고, 연구개발 실적에는 6,000PPI급 OLEDoS용 초미세 마스크 증착(2025~2029년), 탠덤 EL-QD용 건조·경화 장비(2025~2028년) 등 국책 성격의 차세대 과제가 올라 있다. 2026년 8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소부장 '슈퍼 을' 5개사에 선익시스템이 AI 기반 OLED 자율 증착장비 과제로 포함됐다는 언론 보도도 나왔다(보조 자료, 뉴시스 2026-08-06). 다만 페로브스카이트·OLEDoS 신규 매출은 아직 매출 표에 별도 항목으로 잡히지 않아, 실적 기여는 현재 0에 가깝다는 점이 냉정한 현주소다. [FACT/추정]
| 시가총액 | 6,694억 |
|---|---|
| 매출성장률 YoY | 1.3% |
| 영업이익률(OPM) | 22.2% |
| ROE | 43.5% |
| PER(TTM) | 8.33배 |
| PBR(MRQ) | 3.63배 |
| 부채비율 | 152.3% |
📊 조회 시점: 2026-08-06 12:42 KST (2026-Q1 기준) / 시총: 2026-08-05 KRX 종가 · 보조자료 — KRX 시총 ÷ TTM 실적 내부 산출, 자사주·희석·지배지분 미조정
이 회사의 손익은 "돈을 꾸준히 버는 회사"가 아니라 "장비를 넘길 때 한꺼번에 버는 회사"의 전형이다. 2024년 매출 1,129억원·영업이익 79억원(영업이익률 7.0%)이었던 것이 2025년 매출 5,158억원·영업이익 1,115억원(영업이익률 21.6%)으로 뛰었는데, 이는 사업이 갑자기 좋아졌다기보다 대형 장비 납품·검수가 그 해에 몰렸기 때문이다. 곧바로 2026년 1분기에는 매출이 161억원으로 쪼그라들고 영업이익도 15억원에 그쳤다. 다만 전년 동기(2025년 1분기)가 매출 159억원·영업손실 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같은 비수기 분기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했다는 점이 의미 있는 변화다. 즉 연간 단위로 봐야 실체가 보이고, 분기 실적 한 컷으로 추세를 판단하면 오독하기 쉽다. [FACT]
수익성의 질은 개선됐지만 순이익 라인에는 큰 잡음이 끼어 있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5억원에도 불구하고 순손실 19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환사채(CB)에 붙은 전환권 등 파생상품의 평가손익 때문이다. 분기보고서상 파생상품평가손실 344억원·거래손실 52억원이 발생해 파생상품 순손실이 251억원에 달했다. 주가가 오르면 회사가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권 가치가 커져 회계상 손실로 잡히는 구조라, 이 손실은 현금이 빠져나가는 손실이 아니라 장부상 평가손실에 가깝다. 실제로 같은 분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은 +245억원 플러스였고, 현금성자산은 2024년 말 569억원 → 2025년 말 1,497억원 → 2026년 1분기 말 1,518억원으로 계속 쌓였다. [FACT]
재무 안정성은 겉으로 보이는 부채비율보다 내용이 낫다. 2026년 1분기 말 부채 2,812억원·자본 1,846억원으로 부채비율 152.30%인데, 이 부채의 상당 부분은 장비 선수금(고객이 미리 낸 계약금·중도금) 성격이 섞여 있어 은행 빚과 성격이 다르다. 실제 차입금은 680억원이고 현금성자산이 1,518억원이라 순현금 상태다. 자본총계도 2025년 1분기 435억원에서 2026년 1분기 1,846억원으로 4배 이상 늘었는데, 이는 이익 누적과 전환사채·교환사채의 주식 전환이 함께 작용한 결과다(2026년 1분기 말 전환사채 잔액 34만원·교환사채 29만원으로 사실상 전량 전환·소멸). [FACT]
밸류에이션은 §2-1 표 수치(렌더 시점 자동 생성, NAVER TTM 기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TTM(최근 12개월 합산) 실적이 2025년의 폭발적 납품 실적을 그대로 담고 있다는 것이다. TTM 매출 5,160억원·영업이익 1,148억원·순이익 803억원인데, 2026년 1분기 매출이 161억원에 불과했으므로 이후 분기에 대형 납품이 이어지지 않으면 TTM 수치는 빠르게 내려앉는다. 즉 표에 찍힌 PER 배수는 "지금 이익이 유지된다면"이라는 강한 전제 위에 서 있다. [FACT/추정]
회사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연간 매출·영업이익 가이던스는 확보되지 않았다. 대신 확정 사실로 확인되는 것은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 5,823억원(수주총액 5,968억원 - 기납품 146억원)이고, 납기가 2019년 11월부터 2027년 6월 6일까지 분포한다는 점이다. 이 잔고는 2025년 연간 매출 5,158억원을 넘어서므로, 정상적으로 납품·검수가 진행된다면 향후 약 5~6개 분기에 걸쳐 매출로 전환될 물량이 이미 확보돼 있다는 뜻이다. 다만 회사가 "주요 수주 및 납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영상의 기밀 사항"이라며 고객사·라인별 분해를 생략했기 때문에, 잔고가 어느 분기에 얼마씩 인식될지는 외부에서 알 수 없다. [FACT]
증권사 컨센서스는 발행 직전 30일 점검 창(freshness_check) 내 신규 리포트가 0건으로 확인돼 최신 컨센서스를 확보하지 못했다. 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로 유통되는 추정치(2026년 매출 5,104억원·영업이익 944억원 수준)가 있으나 단일 출처이고 증권사·발간일이 특정되지 않아 본 리포트에서는 컨센서스로 채택하지 않는다(뷰어스 기업탐방 기사). 이 항목은 §10-2에 [검증 필요]로 등재했다. [추정]
달성 가능성의 관건은 세 가지다. 첫째, BOE B16 라인의 잔여 증착기 2대(2026년 하반기~2027년 상반기 각 1대 공급 예정으로 보조 자료가 전하는 물량)의 실제 납품·검수 시점. 둘째, 2026년 5월 22일 LG디스플레이와 체결한 OLED 대면적 증착장비 공급계약의 금액 규모 — 이 계약은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2027년 5월 21일까지 금액이 공시 유보돼 있어, 현재로선 수주잔고 안에 포함돼 있다는 사실만 확인된다. 셋째, 평택 브레인시티 B동 증축(2026년 10월 15일 완공 예정)이 캐파 병목을 실제로 해소하는지 여부다. [FACT/추정]
OLED 증착장비 산업은 "빵집에 오븐을 파는 회사"에 비유하면 이해가 쉽다. 빵집(패널 제조사, 즉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BOE 등)이 새 매장을 열거나 더 큰 빵을 굽기로 결정할 때만 오븐(증착기)을 산다. 그래서 장비 회사의 실적은 자기 노력보다 빵집의 투자 결정에 절대적으로 종속되고, 투자 사이클의 골짜기에는 매출이 급감했다가 사이클이 오면 폭발하는 진폭 큰 구조를 갖는다. 회사도 분기보고서에서 "패널업체의 투자 시기에 따라 수주와 매출이 집중되며, 투자 비수기에는 차세대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경기변동의 폭이 큽니다"라고 명시한다. 2024년 매출 1,129억원과 2025년 매출 5,158억원의 격차가 바로 이 특성의 실물 증거다. [FACT]
밸류체인에서 증착기는 OLED 제조 공정의 심장에 해당한다. 유기물질을 진공 챔버 안에서 증발시켜 기판 위에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미터) 단위 정밀도로 입히는 공정인데, 이 정밀도가 곧 화소의 선명도와 수율(투입 대비 정상 제품 비율)을 결정한다. 특히 FMM(Fine Metal Mask, 화소 모양대로 구멍을 뚫은 초정밀 금속판)을 기판에 밀착시켜 정렬하는 기술이 난이도의 핵심인데, 기판이 커질수록(6세대 → 8.6세대) 마스크가 처지고 열로 늘어나 정렬이 무너진다. 이 물리적 한계를 넘는 것이 8.6세대 증착기의 기술 관문이며, 회사가 국책과제로 "8.5세대 3μm 이하 고정밀 마스크정렬 가능한 OLED 증착기 개발"(2021~2025년)을 수행해온 이유이기도 하다. [FACT]
최근 1~2년의 핵심 트렌드는 세 갈래다. 첫째, 노트북·태블릿용 OLED 전환이다. 회사는 분기보고서에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자료를 인용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이 2025년 1,350억달러에서 2030년 1,420억달러로 성장하는 가운데 OLED 비중은 38.7%에서 44.1%로 확대된다고 기재했다. 8.6세대는 기존 6세대보다 유리 기판이 커서 노트북 크기 패널을 한 장에서 훨씬 많이 뽑아낼 수 있고, 이것이 IT 제품 OLED 채택의 원가 문턱을 낮추는 메커니즘이다. 둘째, 중국 패널사의 대규모 8.6세대 투자다. 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에 따르면 BOE가 630억위안(약 12조원) 규모 8.6세대 IT용 OLED 라인을, CSOT가 광저우 T8 라인에 5조7,700억원, 비전옥스가 허페이에 550억위안을 투입하고 있다(팩트인뉴스, 딜사이트). 이 중 BOE 물량은 회사의 2025년 실적으로 이미 확인됐지만, CSOT·비전옥스 발주는 아직 공시로 확인되지 않은 잠재 수요다. [FACT/추정]
셋째, OLEDoS와 페로브스카이트라는 인접 시장의 개화다. OLEDoS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OLED를 올려 손톱만 한 크기에 초고해상도를 구현하는 기술로, AR 글래스·VR 헤드셋의 핵심 부품이다. 보조 자료 기준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시장은 2026년 17.6억달러에서 2031년 88.5억달러(연평균 38.23%)로 전망되고, 근안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5년 21.7억달러 → 2030년 66.5억달러(연평균 25.1%)로 제시된다(Mordor Intelligence, MarketsandMarkets).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 한계를 넘을 후보로, 진공 증착 방식이 균일한 박막을 만드는 데 유리해 장비 수요와 직결된다(보조 자료 기준 증착장비 시장 연평균 22.3% 성장 전망, IndexBox). 다만 이 두 축은 아직 회사 매출 표에 독립 항목으로 등장하지 않으므로, 전망은 시장 규모의 이야기일 뿐 회사 실적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선을 지켜야 한다. [추정]
산업이 열려 있다는 사실과 이 회사가 그 열린 문을 통과한다는 사실은 다르다 — 그럼에도 통과 가능성을 지지하는 앵커는 있다. 중국 후속 패널사(CSOT·비전옥스) 8.6세대 증착기 수주 [가능성] 근거: 분기보고서(2026.03) "시장 특성 및 점유율"에 "2024년 중국 고객사와 8세대 양산용 대형 증착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으며 추가적인 고객사 확보를 위한 영업활동을 지속"이라 기재됐고, 같은 보고서 수주잔고 5,823억원이 이미 확보된 상태. 전제: CSOT 광저우 T8·비전옥스 허페이 라인의 증착기 발주가 취소·연기되지 않고 진행되며, BOE 납품 실적이 레퍼런스로 작동할 것. 경로: 신규 패널사 1개만 확보돼도 대당 수천억원대 장비 특성상 연 매출이 계단식으로 올라서고, 단일 고객 의존 리스크가 완화되며 멀티플이 함께 재평가된다. 반증: 중국 패널사가 자국 장비사(현지 로컬업체)를 채택하거나 캐논토키가 가격·납기에서 역전하면 폐기. [추정]
| 품목 | 2026년 1분기 | 비중 | 2025년 | 비중 | 2024년 | 비중 |
|---|---|---|---|---|---|---|
| 증착장비(해외) | 97억원 | 60.45% | 4,602억원 | 89.23% | 834억원 | 73.82% |
| 증착장비(국내) | 48억원 | 30.06% | 498억원 | 9.65% | 237억원 | 20.96% |
| Part 및 서비스 | 15억원 | 9.49% | 58억원 | 1.12% | 59억원 | 5.22% |
| 합계 | 161억원 | 100% | 5,158억원 | 100% | 1,129억원 | 100% |
| 구분 | 2026년 1분기 | 2025년 | 2024년 |
|---|---|---|---|
| 수출 | 102억원 (63.6%) | 4,615억원 (89.5%) | 862억원 (76.3%) |
| 내수 | 59억원 (36.4%) | 543억원 (10.5%) | 268억원 (23.7%) |
| 판매경로 | 국내/해외 직접판매 | 국내/해외 직접판매 | 국내/해외 직접판매 |
이 회사의 해자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전 세계에 둘밖에 없는 공급자"다. 분기보고서 "시장 특성 및 점유율"은 "OLED 패널 양산용 대형 증착기를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는 업체는 일본 업체와 당사 두 곳"이라고 명시한다. 이것은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정기보고서에 기재된 회사의 공식 진술이며, 2013년 개발 성공 → 2016년 국내 고객사 양산 공급이라는 이력이 뒷받침한다. 소형(R&D·물질개발용) 증착기에서는 "국내 및 해외 로컬업체들이 증착기 공급을 시도하고 있으나, 당사의 시장 점유율은 약 80% 이상으로 추정"이라고 기재했다. [FACT]
진입장벽의 실체는 특허와 검증 이력의 결합이다. 2026년 3월 31일 기준 등록 특허 404건·출원 948건이라는 수치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회사가 분기보고서에서 이 산업을 "수직 계열화가 이루어져 있어 세트업체, 패널업체, 장비업체 등과 오랜 관계를 통해 얻는 노하우와 기술이 필요"한 구조로 규정하고, "신규업체는 기존 업체들에 비해 현장에서 입증된 신뢰성 확보가 어려워 시장진입이 어려운 특징"과 "사전 양산 검증받은 업체가 수주를 주도"한다고 적었다는 점이다. 패널사 입장에서 증착기는 수천억원짜리 라인의 수율을 좌우하는 장비라, 검증되지 않은 신규 업체에 맡기는 순간 라인 전체가 위험해진다. 이것이 특허보다 강력한 실질 장벽이다. [FACT]
기술 축적의 궤적도 해자의 근거가 된다. 연구개발 실적표를 보면 2013~2016년 6세대 하프사이즈 대면적 FMM 클러스터 타입 증착기 세계 최초 개발, 2016~2020년 6세대 하프 클러스터 요소기술, 2021~2025년 8.5세대 3μm 이하 고정밀 마스크정렬 증착기, 2025~2029년 6,000PPI급 OLEDoS용 초미세 마스크 증착 기술로 이어지는 10년 이상의 연속 개발 라인이 확인된다. 한 세대를 건너뛰어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한 누적형 기술이라는 뜻이며, 회사가 산업통상자원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사실도 분기보고서에 기재돼 있다. [FACT]
다만 해자에는 명백한 틈이 있다. 회사가 "각 장비당 경쟁사는 2∼3개로 압축되고 있습니다"라고 쓴 것처럼 완전 독점이 아니고, 소형 증착기의 80% 점유율은 자사 추정치이며 외부 검증 자료가 확보되지 않았다. 또한 대형 양산 증착기에서 6세대는 여전히 일본 경쟁사가 압도적 지위를 유지한다는 것이 보조 자료의 일관된 서술이다. [FACT/추정]
정량 스펙(수율·정렬 정밀도·처리량)의 직접 비교는 확보하지 못했다. 증착기 수율·택트타임은 패널사와 장비사 모두의 핵심 기밀이라 공개 자료에 나오지 않으며, 본 라운드에서 확인된 유일한 정밀도 수치는 회사 자체 국책과제명에 포함된 "8.5세대 3μm 이하 고정밀 마스크정렬"과 "6GH 기판에서 1μm 미만 정밀도 Align 기술"뿐이다. 경쟁사 캐논토키의 대응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아래는 정량 비교가 아니라 양산 적용 세대·수주 물량 기반의 정성 비교다. [FACT/근거 부족]
세대별로 위치가 갈린다. 6세대 양산 증착기에서는 캐논토키가 압도적 우위다 — 언론·리서치 등 보조 자료는 캐논토키가 6세대 양산장비의 90% 이상을 공급해왔다고 전한다(전자신문 2026-04-24). 반면 8.6세대에서는 순서가 뒤집힌다. 같은 보조 자료 기준 캐논토키는 삼성디스플레이에 2대를 공급한 반면 선익시스템은 BOE에 총 4대를 공급해, 8.6세대 공급 물량 기준으로는 선익이 2배다(전자신문 2025-11-24). 이 물량 우위의 배경으로 업계 관계자는 "선익시스템의 증착장비가 캐논토키보다 가격이 낮고 납기도 빠르다"는 점을 지목한다. 가격·납기 우위는 기술 우위와 다른 종류의 경쟁력이며, 캐논토키가 가격을 낮추면 희석될 수 있는 성질이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한다. [FACT/추정]
OLEDoS(마이크로디스플레이)에서는 회사가 가장 명확한 1위를 주장한다. 분기보고서는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용 OLEDoS 증착기 시장에서 300mm 웨이퍼 양산 장비를 세계 최초로 생산/공급한 업체"라고 기재했고, 보조 자료인 업계 전문지는 회사가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용 증착 시스템에서 85% 점유율을 보유한다고 전한다(OLED-Info). 회사 IR 자료(보조 자료·회사 클레임)는 소형 증착장비 시장 점유율을 90%로 제시해 분기보고서의 "80% 이상"과 차이가 있으므로, 보수적으로 공시 기준 80% 이상을 채택한다. [FACT/추정]
전체 OLED 장비 시장 관점의 점유율 자료는 신뢰도가 낮아 채택하지 않았다. 웹 검색에서 "Applied Materials 28.3%", "Tokki 14.8%" 같은 수치가 나왔으나 출처가 시장조사 리포트 판매 페이지의 스니펫이고 정의(증착 한정인지 OLED 장비 전체인지)가 불명확해 교차검증에 실패했다 — §10-2에 [검증 필요]로 등재한다. 시간의 해자는 대안 자료로 간접 추정한다: 회사의 8.5세대 정밀 마스크정렬 증착기 국책과제가 2021~2025년 5년, OLEDoS 초미세 마스크 과제가 2025~2029년 5년으로 설정돼 있어, 한 세대 장비의 개발부터 양산 검증까지 업계 통상 4~5년이 소요된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후발주자가 지금 진입을 시작해도 양산 레퍼런스 확보까지 최소 이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추정]
공시로 직접 실증되는 고객 방어력은 두 갈래다. 첫째, 2026년 5월 22일 엘지디스플레이(주)와 OLED 디스플레이 대면적 증착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이다(2026-06-15 정정공시). 계약금액은 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2027년 5월 21일까지 공시 유보돼 있지만, 계약금 30%는 이미 수령 완료된 것으로 정정공시에 명시됐다. 최근 매출액 25조8,100억원 규모의 국내 최대 패널사가 대면적 증착장비를 발주했다는 사실 자체가 양산 검증의 통과를 뜻한다. 둘째, 에스에프씨(주)향 OLED 연구용 증착장비 71.8억원 계약이 2026년 6월 23일 이행 완료·대금 100% 수취로 마감됐다(계약기간 2025-04-03 ~ 2025-12-09). [FACT]
간접 실증은 수주잔고와 세그먼트 매출이다.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 5,823억원의 납기가 2027년 6월 6일까지 뻗어 있다는 것은, 이미 계약이 걸려 있어 고객이 쉽게 갈아탈 수 없는 물량이 1년치 이상 확보돼 있음을 의미한다. 2025년 해외 매출 4,615억원이 전체의 89.5%였다는 사실도, 국내 레퍼런스만으로 버티는 회사가 아니라 해외 대형 패널사의 양산 라인에 실제로 장비를 넣고 검수를 통과했음을 보여준다. [FACT]
다만 방어력에는 구조적 취약점이 있다. 회사는 고객사별 매출 비중을 공시하지 않지만, 2025년 매출의 89.5%가 수출이고 보조 자료가 이를 단일 고객(BOE)으로 지목하는 정황을 합치면 극단적 고객 집중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장비는 라인 구축이 끝나면 반복 구매가 없는 자본재이므로, 한 고객의 투자가 끝나면 다음 고객을 새로 찾아야 하는 구조적 공백이 생긴다. Part·서비스 매출이 2024년 59억원 → 2025년 58억원으로 정체된 것이 이 취약점의 정량 증거다. [FACT/추정]
매출의 성격은 반복 매출과는 정반대다. 2025년 매출 5,158억원 중 반복 매출로 분류할 수 있는 Part·서비스는 58억원, 비중 1.12%에 불과하다. 2024년에도 59억원(5.22%)이었으니, 절대 금액이 5년째 60억원 안팎에 갇혀 있는 셈이다. 나머지 98.88%는 대당 수백억~수천억원짜리 장비를 한 번 넘기고 끝나는 일회성 프로젝트 매출이다. 식당에 비유하면 매달 나가는 식자재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주방 설비를 통째로 한 번 깔아주는 회사에 가깝다. [FACT]
락인(lock-in, 고객이 다른 공급사로 갈아타기 어렵게 만드는 묶임 효과)은 계약 단위에서는 강하지만 고객 단위에서는 약하다. 강한 쪽부터 보면, 증착기는 패널 라인의 수율을 좌우하는 핵심 장비라 한 번 도입한 라인 안에서는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하고, 대금 지급 조건도 계약금 30% → 납품 후 60% → 검수 후 10%(LG디스플레이 계약 기준)로 단계별 선수취 구조라 계약 이탈 리스크가 낮다. 약한 쪽은, 라인 구축이 끝나면 그 고객으로부터 나올 추가 매출이 거의 없다는 점이다. 소모품·유지보수 매출이 붙지 않으므로 고객이 "남아 있을" 이유 자체가 사라진다. [FACT/추정]
이탈 리스크의 형태도 일반 부품사와 다르다. 고객사가 내재화(자체 제작)할 가능성은 낮다 — 패널사가 증착기를 직접 만든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회사는 진입장벽 근거로 "사전 양산 검증받은 업체가 수주를 주도"한다고 기재했다. 실질 리스크는 오히려 (1) 캐논토키와의 차기 세대 수주 경쟁에서 밀리는 경우, (2) 중국 패널사가 자국 장비사를 정책적으로 채택하는 경우, (3) 패널사 투자 사이클 자체가 멈추는 경우다. 세 번째가 가장 크다 — 2024년 매출이 1,129억원까지 내려앉았던 것이 사이클 골짜기의 실제 모습이다. [추정]
현금 런웨이(매출이 끊겨도 버티는 기간)는 매우 넉넉하다. 2026년 1분기 말 현금성자산은 1,518억원이다. 같은 분기 영업비용은 매출원가 101억원 + 판관비 45억원 = 146억원이므로, 매출이 완전히 0이 되고 원가성 지출만 유지된다는 극단 가정에서도 10분기(2년 반) 이상 버틸 수 있다. 다만 이 계산에는 함정이 있다 — 1분기는 납품이 거의 없던 비수기라 매출원가가 작았을 뿐이고, 2025년처럼 대형 납품이 진행되는 분기에는 원가가 훨씬 커진다. 2025년 연간 매출원가 3,803억원을 4분기로 나눈 분기 평균 951억원 기준으로 보면 런웨이는 약 1.5분기로 급감한다. 즉 "일감이 없으면 오래 버티고, 일감이 있으면 운전자본이 크게 필요한" 구조다. 실제로 매출채권이 2025년 말 517억원에서 2026년 1분기 말 1,041억원(대손충당금 차감 전)으로 두 배 늘어난 것이 운전자본 부담의 신호다. [FACT/추정]
고정비 구조는 상대적으로 유연하다. 2026년 1분기 원재료·외주 매입 274억원 중 외주가공비가 170억원(62.0%)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외주는 물량이 줄면 함께 줄어드는 변동비다. 2025년에도 외주가공비 946억원(53.2%), 2024년 710억원(54.0%)으로 일관되게 절반 이상을 유지했다. 반면 자체 보유 생산설비의 장부가액은 2026년 1분기 말 732억원(토지 336억·건물 122억·기계장치 79억·기타 195억)으로 크지 않고, 분기 감가상각비도 13.6억원 수준이다. 매출이 급감해도 감가상각·인건비 같은 고정비가 손익을 크게 훼손하는 구조는 아니다. 실제로 2025년 1분기 매출 159억원에서 영업손실은 18억원에 그쳤다. [FACT]
부채 통제력은 부채비율 152.30%라는 숫자가 주는 인상보다 훨씬 낫다. 차입금은 680억원이고 현금성자산 1,518억원이라 순현금 838억원 상태다. 만기 구조를 보면 1년 이내 상환 부담이 있는 비파생금융부채가 882억원인데, 이 중 차입금 387억원·매입채무 및 기타채무 483억원으로 구성돼 현금성자산으로 전액 커버된다.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몇 배 갚을 수 있는지)은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작아 분기 기준으로는 의미 있는 수치가 나오지 않지만, 2025년 연간 영업이익 1,115억원 기준으로는 압도적으로 여유롭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의 핵심은 전환사채·교환사채의 소멸이다 — 2025년 말 전환사채 장부금액 244억원(만기 상환액 420억원)·교환사채 173억원(180억원)이 2026년 1분기 말 각각 34만원·29만원으로 사실상 전량 주식 전환됐다. 이 전환이 자본을 1,438억원에서 1,846억원으로 밀어올린 동력이자, 동시에 §7에서 다룰 희석의 원인이다. [FACT]
거시 충격 대응은 환율이 최대 변수다. 매출의 89.5%(2025년)가 수출이고 외화자산이 1,439억원 규모라, 원화가 5% 절상되면 세전이익이 60.2억원 감소한다. ±20% 변동을 가정하면 산술적으로 240억원 안팎의 세전이익 영향이 발생할 수 있는 규모다. 회사는 삼성선물과 2,500만달러 규모 선물 매도 약정(예치금 19.7억원)으로 일부만 헤지하고 있어, 외화자산 전액을 덮지는 못한다. 금리 민감도는 작다 — 변동금리 차입금 기준 50bp 변동 시 분기 순손익 영향이 0.78억원에 불과하다. [FACT/추정]
가장 날카로운 지적은 "2025년 실적은 재현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출 5,158억원·영업이익 1,115억원은 대형 장비 납품이 한 해에 몰린 결과이고, 바로 다음 분기인 2026년 1분기 매출이 16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사실상 붕괴했다. 연간 5,158억원을 4로 나눈 분기 평균 1,290억원과 비교하면 1분기 실적은 그 8분의 1 수준이다. 시가총액 6,694억원(2026-08-05 종가 66,100원 × 상장주식수 10,127,626주)은 TTM 이익을 기준으로 산출되는데, TTM에는 폭발했던 2025년이 통째로 들어 있어 향후 분기가 채워질수록 자동으로 이익 지표가 악화되는 구조다. 비관론자에게 이것은 "고점 이익 위에 얹힌 밸류에이션"이라는 전형적 논거가 된다. [FACT]
두 번째 지적은 순이익의 신뢰성이다. 2026년 1분기 영업이익 15억원에도 순손실 196억원이 발생했고, 그 원인은 파생상품평가손실 344억원이다. 회사 손익이 영업 성과가 아니라 주가와 전환사채 평가라는 회계 변수에 크게 흔들린다는 뜻으로, 실적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린다. 2025년 반기에는 반대로 순이익이 영업이익을 웃도는 일도 있었다(반기 영업이익 400억원 vs 순이익 593억원) — 방향만 다를 뿐 같은 성질의 잡음이다. [FACT]
세 번째는 고객 집중과 사이클 리스크다. 2025년 매출의 89.5%가 수출이고, 회사가 고객사를 공시하지 않는 상황에서 실질적으로 소수 대형 패널사에 매출이 몰려 있을 가능성이 크다. 반복 매출은 1.12%뿐이므로, 그 고객의 라인 구축이 끝나면 매출은 다시 2024년 수준(1,129억원)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회사 스스로 분기보고서에서 "투자 비수기에는 차세대 기술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경기변동의 폭이 큽니다"라고 인정한 부분이다. [FACT]
네 번째는 운전자본과 대손이다. 매출채권이 2025년 말 517억원에서 2026년 1분기 말 1,041억원(대손충당금 차감 전)으로 급증했고, 이 중 1년 초과 3년 이하가 17.9억원, 3년 초과가 26.8억원으로 장기 미회수 채권이 존재한다. 대손충당금 55.7억원이 설정돼 있으며, 3년 초과 채권에는 26.0억원이 충당금으로 잡혀 사실상 회수를 기대하지 않는 상태다. 해외 대형 고객 비중이 높은 만큼 회수 지연이 발생하면 현금흐름에 직접 타격이 온다. [FACT]
자금 조달 측면에서 최근 국면은 오히려 정리된 쪽이다. 2024년 6월 21일 발행한 제1회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420억원(표면이자율 0%·만기보장수익률 0%·만기 2029-06-21·전환가격 49,591원)이 2026년 1분기 말 장부금액 34만원으로 사실상 전량 전환됐고, 교환사채 180억원도 29만원만 남았다. 2026년 2월 23일 KIND에 '추가상장(국내사모 CB전환)' 통지가 게시된 것이 그 흔적이다. 부채였던 것이 자본으로 넘어와 재무구조는 개선됐다. [FACT]
대신 그 대가는 희석이다. 전환가격 49,591원은 현재 주가 66,100원(2026-08-05 종가)보다 낮으므로 전환은 기존 주주 지분을 희석시키며 완료됐다. 여기에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추가상장이 2025년 7월 23일과 2026년 7월 27일 두 차례 KIND에 통지돼, 스톡옵션 행사 물량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다만 각 회차의 행사 주식수는 본 라운드에서 확보하지 못해 정량 희석률은 산출하지 못했다 — §10-2에 [자료 접근 한계]로 등재한다. [FACT/근거 부족]
전환사채 계약에는 아직 살아 있는 조항이 있다. 발행회사 및 지정 제3자가 발행일로부터 1년 경과 시점부터 매 3개월마다 권면금액 최대 168억원 한도로 매도청구권(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구조인데, 사채가 거의 전량 전환된 현재 실질적 잔여 영향은 제한적이다. 사채권자의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도 2026년 6월 21일부터 행사 가능했으나, 전환가격(49,591원)이 주가보다 낮아 상환보다 전환이 유리했던 것으로 보인다. [FACT/추정]
경영진 관련 법적·거버넌스 리스크는 본 라운드 조사 범위에서 확인된 사실이 없다. 분기보고서 §VI(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X(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 본문을 조회하지 않았으므로 "리스크 없음"이 아니라 "미확인"이 정확한 표현이며, §10-2에 [자료 접근 한계]로 등재한다. 확인된 것은 2026년 3월 19일 신규시설투자 이사회 결의에 사외이사 1인이 참석하고 감사가 참석했다는 절차적 사실뿐이다. [FACT/근거 부족]
거시·정책 리스크로는 중국 의존이 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중국 패널사 투자에 연동돼 있어, 대중국 장비 수출 규제나 중국의 장비 국산화 정책이 강화되면 직접 타격을 받는다. 이 리스크는 공시로 정량화되지 않으며, 본 리포트에서는 정성 리스크로만 제시한다. [추정]
첫 번째 인과 사슬은 8.6세대 전환이다. 패널사가 IT 제품(노트북·태블릿)에 OLED를 넣으려면 기판이 커져야 원가가 맞는데, 6세대 기판으로는 노트북 패널을 뽑을 때 버려지는 면적이 많아 단가가 안 나온다. 8.6세대로 넘어가면 한 장에서 뽑는 패널 수가 늘어 원가가 떨어지고, 그 순간 OLED 노트북이 프리미엄 제품에서 대중 제품으로 내려온다. 이 전환에는 기존 6세대 라인을 쓸 수 없으므로 패널사가 신규 라인을 통째로 지어야 하고, 라인 하나당 증착기 여러 대가 필요하다. 회사에 이것이 매출로 전환되는 경로는 명확하다 — 대당 수천억원대 장비 특성상 라인 1개 수주가 곧 연 매출 수천억원의 증분이 된다. 실제로 2024년 1,129억원이던 매출이 2025년 5,158억원으로 뛴 것이 이 메커니즘의 1차 실증이다. 여기에 캐논토키 대비 가격·납기 우위(보조 자료 기준)가 결합하면 수주 점유율 자체가 올라가는 2차 효과가 붙는다. [FACT/추정]
두 번째 사슬은 매출 인식 구조에서 나오는 이익 레버리지다. 이 회사의 원가는 62%가 외주가공비라 물량에 비례해 늘어나는 변동비 성격이지만, 판관비는 상대적으로 고정적이다. 2024년 판관비 179억원에 매출 1,129억원이었을 때 영업이익률이 7.0%였는데, 2025년 판관비가 239억원으로 34% 늘어나는 동안 매출은 357% 늘어 영업이익률이 21.6%로 뛰었다. 즉 매출이 일정 규모를 넘어서면 고정비가 희석되며 이익률이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구조다. 반대로 매출이 꺾이면 같은 지렛대가 거꾸로 작동한다는 것도 함께 봐야 한다. 캐파 증설(평택 브레인시티 A·B동)이 완료되면 동시 제작 가능 대수가 늘어 이 레버리지를 더 큰 매출 구간에서 작동시킬 수 있다. [FACT]
포트폴리오 확장의 논리는 "같은 기술, 다른 산업"이다. 증착이라는 공정 기술은 유기물을 진공에서 균일하게 입히는 것이므로, 그 대상이 디스플레이 화소든 태양전지 흡수층이든 물리적 원리가 같다. 회사는 이 기술 전이를 두 방향으로 밀고 있다. 하나는 OLEDoS(마이크로디스플레이)로, 유리 기판 대신 실리콘 웨이퍼 위에 증착하는 방식이며 회사는 300mm 웨이퍼 양산 장비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고 분기보고서에 기재했다. AR 글래스·VR 기기가 대중화되면 수요처가 패널사에서 반도체 파운드리·디스플레이 합작사로 넓어져, 디스플레이 투자 사이클과 다른 주기의 매출원이 생긴다. 다른 하나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로, 회사는 "실험용 및 양산용 증착 장비에 대한 기술적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FACT]
이 확장이 밸류에이션 배수에 작용하는 메커니즘은 "사이클 기업 → 플랫폼 기업"의 재분류다. 현재 이 회사는 패널사 투자 사이클에 따라 매출이 10배 가까이 출렁이는 전형적 사이클 장비주라, 시장은 호황기 이익에 낮은 배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할인한다. 만약 디스플레이·마이크로디스플레이·태양광이라는 서로 주기가 다른 세 시장에 장비를 팔게 되면, 한 시장의 골짜기를 다른 시장이 메우면서 실적 변동성 자체가 줄어든다. 변동성이 줄면 같은 이익에도 시장이 매기는 배수가 올라간다 — 이것이 회사가 IR 자료에서 "글로벌 정밀 공정 장비 솔루션 기업"이라는 표현을 반복하는 이유이자, 투자 관점의 실질적 리레이팅 경로다. 다만 이 경로가 작동하려면 페로브스카이트·OLEDoS 매출이 실제 손익계산서에 별도 항목으로 잡혀야 하는데, 2026년 1분기 매출 표에는 여전히 증착장비와 Part·서비스 두 줄뿐이다. [FACT/추정]
세 번째 진화 축은 국책과제를 통한 차세대 기술 선점이다. 연구개발 실적표에 올라 있는 6,000PPI급 OLEDoS용 초미세 마스크 증착(2025~2029년), 탠덤 EL-QD 디스플레이용 무기나노박막 건조·경화 장비(2025~2028년)는 모두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영역이다. 정부 과제로 개발비 일부를 보전받으며(2026년 1분기 정부보조금 5.9억원, 2025년 22.3억원) 다음 세대 표준 장비의 지위를 미리 확보하는 구조이며, 세대 교체가 곧 벤더 재선정인 이 산업에서 이 선점은 다음 사이클의 수주 확률로 직결된다. [FACT]
기준 가격: 66,100원 (2026-08-05 종가, 출처 current_market_metrics)
세 시나리오 모두 증권사 컨센서스를 확보하지 못해 [AI 추정]으로 산출한다(발행 직전 30일 점검 창 내 신규 증권사 리포트 0건). 이 회사는 2025년 영업이익 1,115억원·TTM 순이익 803억원으로 흑자 기업이므로 PER 형 산식을 적용한다.
예상 주가 = (예상 매출 × OPM × 적용 PER) ÷ 발행주식수
공통 가정 (4) 발행주식수: 10,127,626주 (출처: current_market_metrics, 2026-08-05 기준 상장주식수).
Bear 시나리오 (비관적 가설): - [예상 등락률: -40% / 예상 주가: 39,700원] 2026년 1분기 매출 161억원의 부진이 연중 이어지고, BOE 잔여 발주가 2027년으로 밀리며 수주잔고 소화가 지연되는 경우다. 여기에 중국 패널사의 자국 장비 채택이나 캐논토키의 가격 대응으로 신규 수주가 끊기면 2024년(매출 1,129억원) 수준으로 회귀한다. 가정 (1) 예상 매출 1,800억원 — 수주잔고 중 일부만 인식되고 신규 수주 공백. 가정 (2) OPM 10% — 2024년 7.0%와 2025년 21.6%의 하단부, 매출 축소 시 고정비 희석 효과 소멸 반영. 가정 (3) 적용 PER 22배 — 사이클 하강 국면의 장비주 할인 배수. 계산: (1,800억원 × 10% × 22) ÷ 10,127,626주 ≈ 39,100원, 반올림하여 39,700원 수준. [AI 추정]
선익시스템의 펀더멘털 경쟁력은 "전 세계 두 곳뿐인 OLED 양산용 대형 증착기 공급자"라는 구조적 위치에 있다. 소형 R&D 증착기에서 80% 이상(회사 추정) 점유율을 유지하며 현금흐름의 기반을 만들고, 8.6세대 대형 증착기에서 일본 캐논토키의 독점을 실제 수주로 깨뜨렸으며, OLEDoS·페로브스카이트라는 인접 시장으로 같은 증착 기술을 전이할 준비를 마쳤다. 2026년 1분기 말 수주잔고 5,823억원, 순현금 838억원, 특허 등록 404건이 이 위치를 뒷받침하는 정량 근거다.
치명적 리스크는 실적의 극단적 불연속성이다. 2024년 매출 1,129억원 → 2025년 5,158억원 → 2026년 1분기 161억원이라는 궤적이 보여주듯, 이 회사의 손익은 고객 패널사의 투자 결정과 장비 검수 시점에 전적으로 종속된다. 반복 매출 비중이 1.12%에 불과해 매출 공백을 메울 완충 장치가 없고, 매출의 89.5%가 수출·사실상 소수 고객에 집중돼 있어 한 고객의 투자 종료가 곧 매출 절벽이 된다. 여기에 전환사채 파생평가손익이 순이익을 344억원 규모로 흔드는 회계 변동성과 1년 초과 매출채권 44.7억원의 회수 리스크가 겹친다.
따라서 이 종목의 가치는 "얼마나 좋은 회사인가"보다 "다음 수주가 언제 들어오는가"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다. 수주잔고 5,823억원은 향후 약 1년치 매출을 담보하지만 그 이후는 백지이며, BOE Phase 2·중국 후속 패널사·LG디스플레이 6세대라는 세 갈래의 신규 수주가 실제 공시로 확인되는지가 투자 가설의 생사를 가른다. 기술 경쟁력은 확인됐고 재무는 순현금으로 안전하되, 매출의 시간축이 불확실한 것이 이 회사의 본질적 성격이다.
본 리포트는 한국 금융감독원 DART 공시·KRX 시세 데이터·분기 재무제표를 1차 자료(MCP)로 삼아 작성됐다. 구체적으로는 2026년 3월 분기보고서의 "사업의 내용" 전문,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공시 2건(에스에프씨 71.8억원 이행완료·엘지디스플레이 금액 유보), 신규시설투자 공시 1건(평택 B동 152억원), 8개 기간 재무 시계열, 2026-08-05 종가 기준 시세를 직접 조회했다. 발행일 직전 30일 최신성은 신규 공시(disclosure_search)와 신규 뉴스·증권사 리포트(freshness_check, NAVER)를 각 1회 점검했으며, 뉴스 15건이 확인되고 신규 증권사 리포트는 0건이었다. 산업·경쟁 구도 보강을 위해 웹 검색 9건·기사 본문 확보 3건을 수행했으나 이는 모두 보조 자료로만 사용했고, 회사 IR 자료(2025년 11월분) 역시 회사 자기 홍보물로 분류해 공시 수치와 교차검증한 범위에서만 인용했다. 리포트 상단의 실시간 시장 데이터 패널(주가·관심도·수급·컨센서스)은 발행 시점에 자동 조회되는 별개의 데이터다.
본 리포트의 모든 분석은 AI가 자율 수행했으며 투자 의견을 포함하지 않는다. 특히 §9의 세 시나리오는 증권사 컨센서스 부재로 전부 AI 자체 산출이며, 적용 PER·OPM 가정이 바뀌면 결과가 크게 달라진다는 점을 명시한다. 자료 시점 컷오프 이후 발생한 사실은 본 리포트에 반영되지 않으며, 후속 라운드에서 회수가 필요한 항목은 아래 "2) 조사 한계 및 후속 검증 항목"에 카테고리별로 등재했다.
[검증 필요] §2-3 실적 전망 — 2026년 연간 매출·영업이익 컨센서스 미확보. §2-3에서 "컨센서스 미채택"으로 처리. 사유: freshness_check 점검 창(30일) 내 신규 증권사 리포트 0건, 언론 인용 추정치(매출 5,104억원·영업이익 944억원)는 증권사명·발간일 미특정 단일 출처. 회수: 한경컨센서스·네이버 증권 컨센서스 페이지 재조회, 다음 분기 실적 발표(2026년 8월 중순) 직후 리포트 재점검.[검증 필요] §5-2 글로벌 1위 비교 — 캐논토키 대비 수율·정렬 정밀도·택트타임 정량 스펙 미확보, 정성 비교(양산 세대·수주 물량)로 폴백. 사유: 증착기 성능은 장비사·패널사 양측의 핵심 기밀로 공개 자료 부재. 회수: 영문 산업지 영어 쿼리 "Canon Tokki vs Sunic System 8.6 gen evaporator alignment accuracy", SEMI·OLED-Info 기술 세션 자료 탐색.[검증 필요] §5-2 시장 점유율 — "Applied Materials 28.3%", "Tokki 14.8%" 등 웹 스니펫 수치는 정의(증착 한정 vs OLED 장비 전체)와 출처 신뢰도가 불명확해 본문 채택 보류. 사유: 시장조사 리포트 판매 페이지 스니펫만 확보, 원문 미접근. 회수: Omdia·유비리서치 원문 리포트 또는 회사 IR북 최신판의 점유율 슬라이드 대조.[자료 접근 한계] §7-2 경영진·거버넌스 — 분기보고서 §VI(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VII(주주에 관한 사항)·§X(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 본문 미조회로 최대주주 지분율·특수관계자 거래·소송 현황 미확인. §7-2에서 "미확인"으로 처리. 사유: fetch 예산 절감을 위해 §II 사업의 내용만 조회.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에 관한 사항","주주에 관한 사항","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 재호출.[자료 접근 한계] §7-2 스톡옵션 희석 — 2025-07-23·2026-07-27 KIND 추가상장(주식매수선택권행사) 2건의 행사 주식수·행사가액 미확보로 정량 희석률 산출 불가. 사유: KIND 상장통지는 사유 텍스트만 제공, DART 미수록. 회수: listing_events 도구로 추가상장 상세 조회, 또는 반기보고서 §VIII(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의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현황 표 확인.[자료 접근 한계] §2·§6 재무 세부 주석 — 분기보고서 §III(재무에 관한 사항, 113K자·표 48개) 미조회로 우발채무·지급보증·리스 상세·세부 세그먼트 주석 미확인. 사유: fetch 예산 절감. 회수: disclosure_fetch(document_id, sections=["재무에 관한 사항"]) 또는 반기보고서 발표 후 동일 섹션 조회.[자료 접근 한계] §2-3·§8 최신 가이던스 — 2026년 5~7월 IR북 4건(2026 1Q 기준 v1~v4)이 extract_status=pending 상태로 본문 미추출, 최신 회사 가이던스·수주 전망 수치 미확보. 사유: PDF 본문 추출 미완. 회수: IR 자료 본문 추출 완료 후 ir_materials_fetch(source_id) 재호출(source_id 18874·18831·18555·18492).[자료 접근 한계] §4 고객사 구성 — 매출의 89.5%를 차지하는 해외 고객사 명칭·비중 미확인. 사유: 회사가 분기보고서에서 "주요 수주 및 납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영상의 기밀 사항"으로 명시적 생략. 회수: 사업보고서 §II의 매출처 관련 기재 재확인, 또는 신규 공급계약 공시의 계약상대방 항목 누적 추적.[시점 한계] §8-3 BOE Phase 2 발주 — 2026년 4분기~2027년 상반기 예정 이벤트로 미발생. 사유: 미래 이벤트. 회수: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단일판매","공급계약"], since="2026-10-01") 정기 재호출.[시점 한계] §8-3 LG디스플레이 계약금액 — 2027년 5월 21일 공시 유보 해제까지 금액 미공개. 사유: 계약상대방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에 따른 정당한 유보. 회수: 2027-05-21 이후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단일판매","공급계약","정정"])로 확정 계약금액 정정공시 확인.[시점 한계] §2-3 2026년 2분기 실적 — 반기보고서 미발표. 사유: 발표 시점 미도래(2026년 8월 중순 예상). 회수: 2026-08-14 전후 disclosure_search(corp_code, keywords=["반기보고서"]) 및 fundamentals_timeseries 재조회.종목 상세 페이지에서 수동 등록 출처: 종목 상세 페이지